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작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8.98%…19년 만에 최고(종합)

연합뉴스 임기창
원문보기
부동산원 기준…전국 아파트값은 1.04% 올라 서울-지방 온도차
12월 아파트 포함 서울 집값은 0.80%↑…전월 대비 상승폭 확대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연간 상승률이 한국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8.98%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원이 KB국민은행으로부터 통계 작성 업무를 넘겨받아 공표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이전 최고 상승률은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문재인 정부 시기 2018년의 8.03%였다.

주택종합과 연립주택 상승률 역시 7.07%, 5.26%로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다만 현재 부동산원의 통계 생산 방식으로 재가공된 과거 통계가 2004년부터 존재하는데, 이를 기준으로 하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연간 상승률은 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해 주택종합은 1.02%, 아파트는 1.04% 각각 올라 서울과 지방 간 부동산 시장의 뚜렷한 온도차를 입증했다.

2004년부터 작년까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14.10%)으로, 당시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경기도와 인천 등에서는 연간 상승률이 30%대인 지역도 속출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12월만 놓고 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80% 상승했다.


월간 상승률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 영향으로 11월 0.77%를 기록하며 전월(1.19%) 대비 눈에 띄게 축소됐다가 한 달 사이 소폭 확대됐다.

주택종합 기준으로 서울 강북지역은 용산구(1.45%), 성동구(1.27%), 마포구(0.93%), 중구(0.89%), 광진구(0.74%) 등이, 강남은 송파구(1.72%), 동작구(1.38%), 강동구(1.30%), 영등포구(1.12%), 양천구(1.11%)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는 규제지역으로 묶인 용인시 수지구, 성남시 분당구, 광명시 등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전월과 동일한 0.32%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11월 상승 전환한 비수도권은 12월 상승률(0.07%)을 전월보다 0.03%포인트 키우며 오름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6% 올랐고, 상승폭은 0.02%포인트 커졌다.

12월 아파트 기준 매매가격 상승률은 서울(0.87%)이 전월 대비 0.06%포인트, 인천(0.19%)은 0.04%포인트 확대됐고 경기(0.42%)는 오름폭이 전월과 동일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53%였다.

비수도권(0.10%)은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월과 비교해 0.04%포인트 커졌고, 전국 기준 상승률은 0.31%로 역시 0.04%포인트 높아졌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학군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실수요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매매는 외곽 소재 구축 단지 및 일부 입주 물량이 과다한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재건축 등 중장기 개발 이슈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월세는 물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신축 단지와 학군지,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 등에서 임차 수요가 지속돼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12월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 상승률은 0.28%로 전월 대비 오름폭이 0.04%포인트 확대됐다.

서울(0.51%→0.53%)은 매물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학군지와 역세권 단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초구(1.71%)가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0.32%→0.38%)는 수원시 영통구, 용인시 수지구, 하남시 중심으로 상승했고 인천(0.23%→0.26%)은 연수구와 서구, 계양구 위주로 전셋값이 올라 수도권 전체(0.38%→0.42%)로도 상승률이 확대됐다.

월세가격 역시 전국 주택종합 기준으로 0.27% 오르며 전월 대비 상승폭을 0.04% 키웠다.

서울(0.52%)은 전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고, 경기(0.28%→0.32%)와 인천(0.22%→0.29%)은 오름폭을 확대해 수도권 전체(0.35%→0.39%)로는 상승률이 전월 대비 0.04%포인트 커졌다.

비수도권(0.12%→0.16%) 역시 5대 광역시(0.14%→0.18%)와 8개 도(0.09%→0.13%), 세종(0.66%→0.88%) 모두 월세가격 상승폭이 전월보다 확대됐다.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puls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윤정 고현정 기싸움
    장윤정 고현정 기싸움
  2. 2김병기 금고 추적
    김병기 금고 추적
  3. 3김병기 금고 행방 추적
    김병기 금고 행방 추적
  4. 4박나래 전 매니저 고소
    박나래 전 매니저 고소
  5. 5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