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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미국 설계사 '마이어 아키텍스'와 협업…성수4지구 차별화 나선다

아주경제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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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상 수상자 '리차드 마이어'가 설립
외관·동선·커뮤니티에 디자인 철학 반영
마이어 아키텍스가 설계한 LA 게티센터 [사진=대우건설]

마이어 아키텍스가 설계한 LA 게티센터 [사진=대우건설]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이 성수4지구 설계를 위해 월드클래스 설계사인 미국의 ‘마이어 아키텍츠(Meier Architects)와 협업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이어 아키텍츠는 지난 1984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우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리차드 마이어가 설립한 회사다.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로마 아라 파치스 박물관, LA 게티 센터 등 세계 주요도시의 랜드마크를 설계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게티 센터는 건축과 자연, 도시 맥락의 조화를 완성도 높게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마이어 아키텍츠의 핵심은 ‘빛’과 ‘공간의 질서’다. 백색을 단순한 색채가 아닌 빛을 담아내는 캔버스로 활용하며 건축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깊이를 드러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외형적 상징성에 그치지 않고 도시와 자연, 인간의 삶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도 건축으로 제시해 왔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마이어 아키텍츠의 건축 철학이 성수4지구의 입지적·도시적 잠재력과 가장 잘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한강과 서울숲,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성수의 도시적 맥락 속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축적되는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성수4지구는 세계적인 건축이 적용된 상징적 주거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마이어 아키텍츠와의 디자인 철학을 단지 외관 뿐 아니라 공간 구성, 동선, 커뮤니티 계획 전반에 반영해 거주민의 일상 속에서 건축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마이어 아키텍츠와의 협업은 단순한 디자인 차별화를 넘어 성수라는 도시의 미래 가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다”라며 “성수4지구를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용하 기자 wooyh105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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