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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 "철도·고속도 개통으로 더 잘사는 신강진시대 열 것"

프레시안 위정성 기자(=강진)(wrw1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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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기자(=강진)(wrw1100@naver.com)]
전남 강진군은 지난 한 해 농민수당과 육아수당, 빈집리모델링, 반값여행 등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산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군은 반값여행에 50억원을 투입해 부가가치 250억 원, 생산유발효과 600억 원 이상을 거둬 오롯이 군민 소득으로 돌아오는 결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주거·육아·청년정책에서도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공약이행 평가는 군정 최초로 SA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도비 확보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강진원 군수ⓒ프레시안

▲강진원 군수ⓒ프레시안



[프레시안]은 15일 강진원 군수를 만나 그동안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펼칠 주요 군정방향과 내용, 각오를 들어봤다.

Q. 현재 강진군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는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


A. 잘 아시다시피 강진군은 지난해 강진 반값여행 등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연이어 극찬을 들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모범적인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지방은 여전히 소멸의 위기에 처해있다. 강진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도권과 영남권, 광주권 관광객이 강진으로 바로 올 수 있도록 철도와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남해선 철도 개통을 통해 영남권 관광객이 점차 늘고 2026년에는 강진~광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30분이면 광주에서 강진으로 도착한다. 군은 이에 대비해 광주시와 상생프로그램을 진행, 이른바 G-G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강진의 농특산물과 주요 명소를 아우른 1차산업·관광을 연계하고 기존 빈집리모델링 등 인구정책을 가미, 인구와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Q. 강진군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에 중점 추진할 인구·정주정책은 무엇이 있는가?


A. 강진군은 생활인구 확대를 축으로 한 인구정책, '정주를 넘어 관계·체류로' 나아갈 방침이다.
강진군은 2026년 인구정책의 핵심 방향을 '정주인구 중심'뿐만 아니라 '생활인구(정주+체류+관계)', 인구정책을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과 직접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전입 유도 정책을 넘어, 머무르고 소비하며 관계를 맺는 인구를 확대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우선 인구감소 대응 종합계획으로 정책 실행력을 강화키로 했다.

강진군은 2026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과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인구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중장기 인구유입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입장려금,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지원 등 기존 정주 지원정책도 지속 운영할계이다.


청년과 가업 2세, '떠나지 않는 구조'로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청년 정책은 주거·일자리·자산형성·활동 지원을 묶은 정착 패키지로 추진된다. 청년공유시설 운영, 청년공동체 지원, 가업승계 청년 지원을 통해 지역 내 경제·사회적 역할을 강화한다. 청년 주거비 지원, 창업·일자리 장려금, 결혼축하금 등 생활 안정 정책도 병행해 청년 유출을 최소화한다.

이와 더불어 신규마을·지역활력타운으로 도시민 유입 기반을 구축한다.
강진읍 임천지구 신규마을과 지역활력타운인 성전면 숲속품애 마을을 조성해 대단위·계획형 주거단지를 공급한다.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생활 인프라와 커뮤니티 기능을 함께 갖춘 정주 공간을 마련해 도시민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한다.

빈집 리모델링·주택 신축으로 맞춤형 정주를 지원한다.
빈집 리모델링 임대사업과 주택 신축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귀농·귀촌 희망자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인다. 현재까지 누적 전입 성과를 바탕으로, 주거와 일자리를 연계한 성공 사례를 확산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강진군 병영 불금불파 공연ⓒ강진군

▲강진군 병영 불금불파 공연ⓒ강진군



Q. 강진군의 인구정책은 다른 지역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 또 다른 정책과 특징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A. 전통시장·축제·음식으로 체류형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병영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 남도 맛 1번지 강진음식타운 조성은 인구정책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대표 사업이다. 시장 환경 개선과 문화·먹거리 행사를 결합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 더불어 로컬 브랜딩과 공동체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병영면을 중심으로 한 생활권 단위 로컬 브랜딩 사업을 통해 상권·골목·체험·체류 콘텐츠를 결합한 지역 모델을 구축하고 동시에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공동체 육성을 통해 일자리와 공동체 회복을 병행한다.

이는 결국 일자리와 에너지 복지까지 '생활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 맞춤형 일자리 연계, 공공일자리 제공,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복지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인구 유입뿐 아니라 기존 주민의 이탈을 막는 핵심 기반으로 작용케 한다.

강진군 인구정책은 더 이상 '사람 수 늘리기'에 머물지 않는다. 관계→체류→소비→정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인구정책을 지역경제 전략으로 확장하는 것이 2026년 강진군 인구정책의 가장 큰 방향임을 거듭 강조한다.

Q. 농업중심지역인 강진에서 미래농업 전환 또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수가 중요하게 보는 과제는 무엇인가?
A. 농어업인의 실질소득을 높이는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생각한다.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5가지 전략을 추진하겠다. 1차산업에 전년보다 136억 원을 증액한 1461억 원을 편성해 소득향상을 견고히 하려 한다.

전남에서 가장 많이 지원하는 벼 경영안정자금을 내년에는 군비 20%를 인상한 10억 원을 투입해 농가의 부담을 덜겠다. 경영안정자금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업·임업인을 위한 지원도 대폭 확충하겠다. 특히 전국 최초로 강진군이 시행한 농민수당 역시 내년에 군비를 투입해 70만원씩 지원한다.

한우 1등급 출현율 77%를 달성하겠다. 특히 송아지 증체 사료 알팔파 등을 지원해 소득을 극대화하겠다.

기후변화 대응 시설을 보강하고 보험을 강화하겠다. 하우스 개·보수를 지원하고, 농로·용수로·배수로 등 기반시설을 보강하겠다. 병해충 방제비를 확대하고 농업인·농작물 보험 가입을 늘리고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해 농가 소득을 올리겠다. '초록믿음강진' 쇼핑몰 입점업체를 확대하고 온라인마케팅을 강화해 '강진반값여행'과 연계해 소득을 높이겠다.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1차 산업인 농업을 10차 산업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

6차 농촌융복합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강진형 10차 산업‘을 추진하겠다. 과채·화훼류 ICT 융합 스마트팜을 운영함과 동시에 청년농과 창업농을 임대 지원하고, AI 기반의 한우 번식관리 기술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겠다.

Q. 관광·문화·축제 등과 관련해 2026년에 강화해야 한다고 보는 핵심전략은 무엇인가?

A. '십자형 관광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방문인구 700만명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비전을 밝힌다. 동서 남해선 철도와 남북 강진~광주 고속도로, 동서와 남북을 잇는 '십자형 관광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 철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동 편의를 마련해 2026년을 '철도관광객 강진방문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해 광주와 협력해 강진~광주 상생형 반값여행, 공동 지역화폐 등 경제공동체 모델을 통해 새로운 경제망을 구축하겠다.

'4도3촌 시대'에 대비해, 광주권 인구가 강진에 체류하고 정착하도록 유도하고 청자축제, 하맥축제, 갈대축제 등은 반값여행과 지역상품권을 연계해 초록믿음 쇼핑몰 판매를 확대, 읍 상가·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피싱 마스터스대회'를 확대하고, 마량놀토수산시장, 불금불파를 통해 마량항, 병영 상권을 활성화하겠다.

2030년 '전라남도 세계도자기엑스포'는 K-컬처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박람회로 준비하고, 만호성지를 마량의 새 관문으로 만들겠다.

대표 농촌체험 브랜드 '푸소(FU-SO)'는 프로그램 확대하고 푸소센터를 거점으로 역량을 강화하겠다.
호남 최초의 여자실업축구단을 창단해 전지훈련·대회 유치를 확대하겠다.

강진베이스볼파크에 제2스포츠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종합운동장은 250억원을 들여 개·보수하고, 옛 성화대 부지 골프연습장은 10억 원의 도비로 가족스포츠센터로 리모델링하겠다. 파크골프장은 강진베이스볼파크와 석교천변, 사초리 등에 2~3개소를 신규 조성할하겠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7일 강진아트홀에서 강진군과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공동 협약을 하고 있다. ⓒ강진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7일 강진아트홀에서 강진군과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공동 협약을 하고 있다. ⓒ강진군



Q. 강진군 발전을 위해 전남도·중앙정부·군의회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가 있다면?

A. 남해선 철도는 보성-순천 구간이 조기에 고속전철화 되도록 전라남도, 경유 시·군과 협력하고, 목포-강진-부산 전 구간을 고속화해 일부 불편을 해소하겠다.

군민 숙원사업인 '강진만 횡단교'는 전라남도와 사업비를 50%씩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지방도를 국지도로 승격시켜 국·도비로 추진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 이 과정에서 군의회와의 이해와 협력을 통해 신강진시대를 얼어 가겠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강진 반값여행은 물론 출산수당의 도비 지원 등은 이미 협력이 탄탄하다. 중앙정부의 좀 더 과감한 지원으로 강진군의 선도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본다.

덧붙여 2026년에는 군민 기본소득을 보장받도록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그에 따른 신규 세원을 발굴하고, 군 주도형 태양광 단지 발전 수익을 모든 군민과 함께 나누는 ‘군민소득 햇빛연금’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 대형 SOC 사업을 발판으로 ‘동순천, 서강진 시대‘를 다시 열겠다.

엎으로 5년어 정말 중요하다. 강진군이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강진군민들의 이해와 관심, 현명한 선택, 이를 실행하는 집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군민들과 향우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길 기원한다.

[위정성 기자(=강진)(wrw1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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