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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실까지 진출한 ESG 실천 기부 챌린지 앱 ‘알지?’

동아일보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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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제안과 지원으로 시작된 ESG 실천 기부 챌린지 앱 ‘알지?’가 학교 현장에서 운영한 ESG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환경 인식과 실천 태도에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번 ‘알지?’ ESG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됐으며, 전국 122명의 교사와 2,47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사들은 각 학급의 여건에 맞춰 정규 교과 활동과 연계하거나 아침 자율 시간, 학급 자율 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수업을 운영했다.

수업 주제는 분리배출로 선정됐다. ‘알지?’는 LG의 ESG 가치 확산 취지에 맞춰 교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분리배출 수업 자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앱을 활용해 분리배출 관련 OX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수업에 임했으며, 짧고 반복적인 퀴즈 중심의 구성은 학습 부담을 줄이면서도 분리배출 원칙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은 수업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교사는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라 아이들이 흥미를 보였고,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구분하려는 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교사는 “재질이 섞이면 분리배출이 어렵다는 점을 아이들이 명확히 이해하게 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교과서 기반 환경 교육과의 연계 효과도 확인됐다. 현장 교사들은 “기존 교과서 속 환경 교육 내용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학습 효과가 높았고, 수업 이후 교실에서 생수통 라벨을 떼어 버리는 등 실제 행동 변화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매일 진행된 퀴즈 미션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반복 학습을 통해 분리배출 원칙을 장기 기억으로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론 중심 수업이 아닌 앱 기반 참여형 방식이 학생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알지?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디지털 기반 ESG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ESG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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