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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올해 축산사업에 77억 원 투입… 내달 5일까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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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성원 기자] 보령시가 77억원이 넘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축산농가 지원에 나서며 충남 서해안권 축산정책의 선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2월 5일까지 '2026년도 축산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고, 한우·낙농·양돈·가금·양봉 등 전 축종을 아우르는 33개 사업에 총 77억 4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인근 시·군이 개별 축종 중심의 단편적 지원에 머무르는 것과 달리, 생산·환경·방역·탄소중립까지 포괄하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축산사업은 ▷한우 8개 사업 8억7천만원 ▷낙농 4개 사업 8억3천100만원 ▷양돈 4개 사업 6억3천만원 ▷양계 2개 사업 1억5천500만원 ▷조사료 4개 사업 12억300만원 ▷탄소중립 사업 7천400만원 ▷가축분뇨 3개 사업 19억2천900만원 ▷양봉 및 기타 가축 7개 사업 20억4천800만원 등 총 3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축분뇨 처리, 양봉·기타 가축, 조사료 생산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분야까지 균형 있게 예산을 배분해 축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과 시설 현대화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미래축산 후계농 육성,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 고급육 생산기반 조성 등 중·장기 경쟁력 강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단기 소득 보전에 초점을 둔 일부 지자체와 달리, 기후변화와 축산환경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구조적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해 2월 5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 누리집 고시공고란(www.brcn.go.kr) 또는 농업기술센터 축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접수 마감 후 현지 심사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이전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은 물론 지속가능한 지역 축산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우·낙농·양봉 등 33개 사업 지원가축분뇨 처리 등 소외 분야 지원 강화 보령시,축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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