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윤이 7년 무명 시절 겪었던 설움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 ‘선재 업고 튀어’ 등으로 얼굴을 알린 김혜윤이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그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으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혜윤은 “MZ 구미호로 나온다. 원래 구미호는 인간의 간 9개를 먹고 인간이 되고 싶어 하지만, 저는 인간이 되기 싫어하는 구미호 캐릭터”라며 “마음대로 도력을 부리며 살다가 인간 세상에 휘말리게 되는 로맨스 코미디”라고 소개했다. 이어 “구미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 ‘선재 업고 튀어’ 등으로 얼굴을 알린 김혜윤이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그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으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혜윤은 “MZ 구미호로 나온다. 원래 구미호는 인간의 간 9개를 먹고 인간이 되고 싶어 하지만, 저는 인간이 되기 싫어하는 구미호 캐릭터”라며 “마음대로 도력을 부리며 살다가 인간 세상에 휘말리게 되는 로맨스 코미디”라고 소개했다. 이어 “구미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대세 ‘로코퀸’이 된 김혜윤이지만, 그도 7년간의 무명 시절을 지나왔다고 한다. 김혜윤은 “열일곱 살 때부터 연기 학원을 다녔고, 9개월 만에 역할을 받았다. 아침드라마 ‘TV소설 삼생이’에 아역으로 출연했다”며 “너무 긴장을 많이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현장에서 “발음만 좋으면 뭐하냐 액팅을 제대로 못하는데” “너는 그래서 아마추어다” 등의 말을 들었다고 한다. 김혜윤은 “7년간 단역 생활하며 오디션만 100번 이상을 봤다”며 “혼나면서 들었던 말들이 정말 다양했다. 방송에 나올 수 없는 말들도 있었고, 욕설을 많이 들었다. 현장에서 속상한 일이 있으면 집에 돌아가면서 대중교통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 찍으면 끝나는 역할이다보니 저도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스쳐지나가는, 얼굴만 보이는 역할도 많았다”고 했다. 이어 “보조출연 이동 차량을 타기 위해 24시간 카페에서 밤새 대기한 적도 있고, 현장에서 9시간을 기다렸는데 제 차례가 안 올 때도 있었다. 대기의 연속이었다”며 “손가락에 동상이 걸려서 손톱이 빠졌던 적도 있다”고 했다.
김혜윤은 긴 무명 시절을 거쳐 200:1의 경쟁률을 뚫고 ‘스카이캐슬’의 예서로 이름을 알렸다. 김혜윤은 “당시 감독님께 집요하게 저를 왜 뽑으셨냐고 여쭤봤다. 감독님은 ‘예서의 대사를 알고 말한 사람이 너밖에 없었다’고 하셨다”고 했다.
김혜윤은 “그런 암울했던 시절이 있어서 지금을 버틸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명 시절의 자신에게 “잘하고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 시절이 없었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을 거고, 발돋움, 도움닫기였던 것 같다. 꿈에 더 닿을 수 있게 해줬던 시간”이라고 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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