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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현민,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로 계약… 연봉 1억8000만원

조선일보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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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이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전지 훈련이 열리는 사이판으로 출국하고 있다./뉴스1

안현민이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전지 훈련이 열리는 사이판으로 출국하고 있다./뉴스1


프로 선수에게 연봉 인상만큼 확실한 보상은 없다. 반대로 부진한 선수는 냉혹한 연봉 삭감을 피할 수 없다.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왕 안현민(23·KT)의 연봉이 대폭 올랐다. 1년 사이 5배 이상 오르며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2024시즌 MVP였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활약이 미미했던 김도영(23·KIA)은 연봉이 반으로 줄었다.

KT는 15일 안현민과 2026시즌 연봉 1억8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3300만원을 받았던 안현민은 445.5% 인상으로 2021년 투수 소형준의 인상률(418.5%)을 뛰어넘었다.

안현민은 지난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위(0.334), 출루율 1위(0.448), 장타율 3위(0.570)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했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7.22로 전체 야수 중 1위였다. 이런 활약으로 KBO 신인왕과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KT는 안현민을 포함해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11승(8패)을 거둔 선발 투수 오원석은 9000만원 오른 2억3000만원에 계약했고,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한화에서 이적한 투수 한승혁은 작년보다 2억원 넘게 오른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가을 야구’에 실패한 KIA는 주축 선수들의 연봉을 대폭 삭감했다. 내야수 김도영의 연봉이 기존 5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반토막 났다. 김도영은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이 반복되면서 3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6000만원이 깎인 3억원, 선발 이의리는 4000만원 깎인 1억3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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