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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대외 정책 수장에 북미통 고윤주

서울경제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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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관세리스크 등 대응
외교부 북미국장·주미공사 역임


LG(003550)가 그룹 싱크탱크인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에 고윤주 LG화학 전무를 선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려는 포석이다.

LG는 15일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를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2023년 출범한 개발원은 글로벌 정세와 정책 변화를 분석해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 조직이다.

고 원장은 30여 년 경력의 정통 외교관이다. 1995년 외무고시 29회로 입부해 주미국 1등 서기관, 뉴욕 정무 참사관 등을 거쳐 트럼프 1기인 2019년 외교부 북미국장을 지냈고 2021년 주미대사관 정무공사로 근무했다. 이라크 근무 경험도 있어 중동을 잘 아는 대표적 ‘미국통’으로 꼽힌다. 지난해 LG화학에 합류해 글로벌 대관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총괄했다. LG는 고 원장의 전문성을 활용해 대외 리스크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주요국 정부와 국제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교한 경영 시나리오를 수립할 예정이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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