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연간 상승률이 9%에 육박하면서 한국부동산원 통계 공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1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8.98%로 집계됐다. 주택 종합과 연립주택 상승률 역시 각각 7.07%, 5.26%로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의 현재 통계 생산 방식으로 재가공된 과거 통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다.
작년 12월만 놓고 봐도 서울 집값은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해 한달 전(0.77%)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로, 가락·문정동의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1.7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용산구(1.45%)는 이촌·한남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작구(1.38%)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강동구(1.3%)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고양 일산서구·평택시 위주로 하락했지만 용인 수지구, 성남 분당구 및 광명시 위주로 상승하며 0.32%의 상승폭을 보였다. 인천(0.1%)은 연수·부평·중구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수도권 외 지방 집값도 같은 기간 상승세가 커졌다. 지난달 지방 주택 가격 상승률은 0.07%로 11월(0.04%)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울산이 남·북구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0.55% 올랐으며 전북(0.21%)은 전주·남원시 위주로, 세종(0.15%)는 보람·아름동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제주(-0.11%)는 미분양 주택 적체가 지속되며 서귀포시 위주로 하락했다.
서울은 매물부족이 지속되며 전세가격 상승세도 이어갔다. 작년 12월에는 학군지 및 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유지되며 서울이 0.53% 올랐다. 한달 전(0.51%)보다 0.02%포인트(p) 더 높아진 수치다. 경기(0.38%)는 과천·이천시 위주로 하락했으나 수원 영통·용인 수지구 및 하남시 위주로 상승했다.
특히 서초구(1.71%)가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으며 강동구(0.93%)가 고덕·명일동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75%)도 신정·목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으며 송파구(0.67%)는 거여·마천동 위주로, 영등포구(0.64%)는 신길·대림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