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호류지를 방문해 후루야 쇼우카쿠 호류지 관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6.1.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일정 중 신었던 ‘운동화’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인 지난 14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함께 일본 나라현(奈良縣)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호류지(法隆寺)를 방문했다.
친교 행사 성격인 이날 일정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정장에 구두를 착용했지만, 이 대통령은 마당에 자갈이 깔린 호류지를 돌아보기 위해 정장에 운동화를 신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이 신은 운동화를 보고 “(드럼 합주를 한) 어제도 이걸 신으면 좋으셨을 텐데요”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웃으며 “미리 알려줬어야죠”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신었던 신발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호간(HOGAN)의 ‘하이퍼라이트 스니커즈’ 모델이다. 제품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75만원이다.
이 브랜드는 김희선, 윤현민, 안재현 등 유명 연예인이 착용한 모습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인기를 끈 바 있다.
다만 화제가 된 운동화는 이 대통령의 것이 아니라 수행원의 것을 빌려 신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에 “당일 호류지에 도착해보니 자갈이 깔려 있어서 구두보다 운동화가 낫겠다는 비서진 권유로 대통령이 신었던 것”이라며 “실무진이 별도로 운동화를 준비하지 못해 수행비서의 운동화를 빌려 신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25년 5월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운동화를 신고 있다. /남강호 기자 |
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대선 후보 출정식에선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보수를 상징하는 빨간색이 섞인 리복 운동화를 착용했는데, 해당 제품은 하루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에 화제가 된 운동화도 완판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운동화가 완판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통합이라는 가치에 열광한 ‘가치 소비’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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