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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점차 역전 성공…안세영에 결국 꺾였던 왕즈이, 10-16에서 뒤집고 인도 오픈 8강 진출 → 안세영과 또 결승?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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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만년 2인자' 왕즈이(2위, 중국)가 짧은 휴식에도 생존을 거듭하고 있다.

왕즈이는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응우옌 투이 린(23위, 베트남)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21-12, 21-17)을 거뒀다.

왕즈이는 전날 1시간을 넘기는 혈투를 펼쳤다. 랭킹 41위에 불과한 인도의 탄비 샤르마를 상대로 덜미를 잡힐 뻔 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낙승이 예상됐으나, 실제 경기는 마지막 3세트까지 가는 혈투로 이어졌다.

확실히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안세영과 우승을 놓고 결승 다툼을 벌였던 피로가 쌓인 모습이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는 약점을 보여준 끝에 첫 게임을 잡고도 동점을 허용해 1시간 9분이나 코트에서 땀을 뻘뻘 흘려야 했다.

가까스로 오른 16강도 마찬가지였다. 첫 세트를 한 번의 위기도 겪지 않고 21-12로 가볍게 이겼다. 초반에 벌린 5-0의 격차를 계속 유지하며 빨리 끝냈다. 그런데 전날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 게임은 크게 흔들렸다. 11점 인터벌을 투이 린에게 뺏기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왕즈이가 위기를 극복했다. 2세트 중반 10-16까지 벌어져 패색이 짙었는데 차분히 16-16 동점을 만들더니 뒤집기에 성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왕즈이가 이번 대회에는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첫 대회까지 안세영 징크스에 시달리는 중이다. 1년간 무려 9전 9패를 당한 탓에 상대 전적도 4승 17패까지 참혹하게 벌어졌다.

지난주에도 안세영에게 아픈 패배를 당했다. 가뜩이나 지난해 연말 자국에서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모처럼 풀세트까지 끌고가고도 무너져 오열했던 왕즈이는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을 통해 리턴매치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는 안세영을 넘어서나 했다. 2세트 17-8로 자신이 가져갈 가능성이 컸던 순간 안세영에게 대역전을 허용하며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됐다.


체력은 체력대로 갈리고, 천적 관계는 더욱 굳어진 왕즈이는 이번 대회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앞으로는 천위페이(4위), 한웨(5위) 등 자국 내 최강자들과 맞붙어야 하는 대진이 기다린다.

반면 안세영은 주요 경쟁자들이 다른 조에 포진한 데다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가오팡제(11위, 중국)마저 기권하며 결승행 탄탄대로를 예약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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