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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영어도서관, 미래 인재 양성...공공 영어교육 모델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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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공공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익산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문화학교'를 운영하며 영어 독서와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한 어학 학습을 넘어, 공공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성장형 영어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영어문화학교는 '큰 꿈으로 준비하는 미래(Dream Big, Future Ready)'를 주제로 총 11개 강좌로 구성됐다.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 프로그램[사진=익산시] 2026.01.15 lbs0964@newspim.com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 프로그램[사진=익산시] 2026.01.15 lbs0964@newspim.com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과 수준에 맞춰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유아반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토들러(Toddler)반'을 운영해 놀이·동요·촉감 활동을 결합한 언어 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조기 영어 노출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언어·인지 발달과 가족 간 상호작용을 동시에 강화하는 공공교육 실험으로 평가된다.

초등학생 대상 강좌는 독후활동과 체험형 수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어책 읽기와 표현 활동을 연계해 단순 암기식 학습이 아닌, 이해·활용 중심의 영어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교육 중심 영어교육과 차별화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또 다른 특징은 교육 접근성 확대다. 익산시는 선착순 모집과 별도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강좌별 추가 선발을 진행해, 공공 영어교육이 교육 격차 해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영어교육을 특정 계층의 선택지가 아닌 보편적 성장 기회로 확장하려는 정책적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한 영어문화학교는 익산시의 장기적인 인재 육성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도서관이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교육·문화·돌봄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학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익산시는 향후 영어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 기반 영어교육, 창의융합 프로그램, 학교 연계 교육 콘텐츠 등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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