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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해명에 직장인들 분노 “월급을 달라해야 주나”

조선비즈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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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매니저 임금 체불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오히려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코미디언 박나래. /뉴스1

코미디언 박나래. /뉴스1



앞서 14일 박나래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들의 임금 체불 주장에 대해 “1인 기획사라 월급을 직접 지급했지만, 밤샘 촬영이나 회식이 겹칠 경우 당일 송금이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며 “월급 이야기가 나오면 월 단위로 계산해 다음 날 바로 입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직장인 대통합 시켜버린 박나래’라는 글이 호응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월급을 달라고 해야 받는 구조 자체가 문제”, “달라고 해야 주는 건 정말 스트레스”, “월급이 하루라도 늦어지면 임금 체불”, “자동이체도 할 줄 모르나”라고 비판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개인 업무까지 포함해 장시간 근무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개인 업무를 맡긴 시간은 하루 두 시간 정도였고, 이후에는 휴식 시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해당 시간이 ‘휴식’인지 ‘대기’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 매니저들은 “24시간 대기 상태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나래는 최근 ‘갑질’과 ‘주사이모’로 알려진 이모씨에게 불법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 매니저 2명은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과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지난달 3일 서울서부지법에 1억원 상당 부동산가압류신청을 했다. 또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는 두 매니저를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고,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한 상태다. 한편 박나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맡고 있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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