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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의원,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K-팝 공연장 조성 입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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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곽규택 의원(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곽규택 의원실

곽규택 의원(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곽규택 의원실


[포인트경제] 장기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부산 북항재개발 랜드마크 부지를 K-팝 중심의 글로벌 문화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곽규택 의원(국민의힘, 부산 서·동구)은 15일 항만재개발법과 항만공사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K-팝 글로벌 공연장 조성을 핵심 활용 방안으로 제시했다.

현행 법 체계에서는 부산항만공사가 항만시설 외 상부시설(업무·상업·문화시설 등)을 직접 개발·운영할 수 없어 공공 주도의 사업 설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민간 부담이 과도해지고 사업성이 불안정해지면서 북항 재개발이 장기간 표류해 왔다는 분석이다.

이번 개정안은 항만공사의 사업 범위를 상부시설까지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자가 조성한 상부시설을 직접 사용·분양·임대할 수 있도록 하고 항만공사가 재개발 구역 내 상부시설 개발과 운영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곽 의원은 "공공이 개발 구조를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대규모 민간투자가 가능해진다"며 "민간사업자의 위험을 줄이고 공공성을 강화해 북항재개발을 실질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법 개정과 함께 북항 랜드마크 부지의 활용 방안으로 K-팝 글로벌 공연장 조성을 제안했다. 그는 "북항은 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 도심과 해안이 집약된 전국 유일의 입지"라며 "아시아 주요 도시와 직결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K-팝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대형 글로벌 공연 인프라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북항에 글로벌 공연장이 들어서면 부산은 항만·물류 도시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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