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은 후방 카메라 영상이 해커에 의해 조작됐을 때 DP AE 표준에 따른 장치가 무결성 오류를 감지해 운전자가 손상된 디스플레이에 의존하지 않도록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사례. DP AE 표준을 적용하지 않은 왼쪽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사진 VESA 제공〉 |
비디오전자공학표준협회(VESA)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스템 기능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업계 최초 개방형 표준인 '디스플레이포트 오토모티브 익스텐션(DP AE) v1.1' 규격을 15일 발표했다.
핵심은 실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스템 설계부터 검증까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에뮬레이터가 포함된 점이다. 디스플레이에 차량 전자제어장치(ECU)가 전송한 데이터가 노이즈나 악의적인 변조 없이 올바르게 수신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표준화된 방법을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CRC 및 프레임 카운터를 통해 프레임 손상이나 누락 방지 △메시징, 라우팅, 알림 기능을 포함해 더 복잡한 구축 환경을 지원 △디바이스 인증을 통해 위조품 사용이나 애프터마켓 개조로부터 시스템을 보호 △비디오 프레임에 대한 무결성과 재전송 공격 방지 기능을 추가해 데이터 보안 범위를 확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반도체 제조사, 시스템 통합업체, 자동차 OEM은 국제 자동차 안전(ISO 26262 ASIL-D) 및 보안(UN R155, ISO 21434)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디바이스를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됐다.
VESA는 제품 공식 인증을 위한 적합성 테스트 사양(CTS)과 로고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며, CTS는 2026년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LG, 엔비디아, 퀄컴, 미디어텍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이번 표준 개발에 참여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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