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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전통 잇는다"…남해군, 무형유산 체계적 영상 기록

연합뉴스 박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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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물돛개불잡이·남해다랭이논 영상 기록물화
남해다랭이논[경남 남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다랭이논
[경남 남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남해군이 다랭이논 등 지역의 고유한 생업과 삶의 방식이 녹아있는 무형유산을 체계적 영상 기록으로 남긴다.

15일 남해군에 따르면 올해 영상 기록화 대상으로 선정된 종목은 남해물돛개불잡이, 남해다랭이논 등 2건이다.

이번 사업은 남해군 전역에 산재한 무형유산의 원형을 보존하고, 이를 향후 전승 교육 자료나 전통문화 콘텐츠 창작의 기초 토대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각 종목 보유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 조사를 진행하고, 경남도 무형유산 위원 등 전문가 자문을 수시로 거쳐 대상을 선정했다.

남해다랭이논은 산비탈을 깎아 석축을 쌓고 논을 만든 남해 특유의 농업 방식이다.

이번 영상에는 물을 대고 써레질하는 봄 농사부터 가을 추수까지 이어지는 다랭이논의 1년 농사 과정과 농부들의 노동요, 전통 농법 등을 고스란히 담는다.


남해물돛개불잡이는 물돛이라는 어구와 조류를 이용해 개불을 잡는 남해의 전통 어업이다.

거센 물살을 역이용하거나 순응하며 바다를 경작해 온 어민들의 생태적 지혜가 돋보이는 유산이다.

군은 농업과 어업이라는 종목 특성을 반영해 사계절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앵글에 담을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의 결과물로 촬영 원본 데이터가 담긴 외장하드와 함께 종목별 편집본이 수록된 USB 및 DVD 세트를 제작해 영구 보존한다.

군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지역의 무형유산을 영상으로 남기는 것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며 "확보된 영상 자료는 향후 남해군 무형유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개발하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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