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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아파트값 1년 새 –3.82% ‘전국 최대’

쿠키뉴스 최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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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자료사진=임형택 기자

아파트 자료사진=임형택 기자



대구 주택가격이 지난해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5% 하락했다. 2025년 한해 동안 2.96% 내리며 전국 광역시도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1.02%)와 대비되는 모습으로, 연말까지 지역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역시 1년 새 3.82%가 빠졌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1.04% 올랐다. 5대광역시 평균은 –1.70%로 대구의 절반에 불과했다.

경북은 12월 0.04% 상승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연간 누적 -0.65%를 기록하며 지방 침체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세시장에서는 두 지역 모두 소폭 상승했다. 대구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8% 올랐으며, 동구와 수성구가 상승을 견인했다.

경북 역시 안동과 영주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0.07%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지방은 여전히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2월 기준 지방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말 대비 0.71% 하락해 대구를 포함한 일부 지역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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