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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동차 수출 720억달러 '역대 최대'

아시아경제 세종=강나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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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700억달러 돌파
친환경차·중고차 수출 모두 사상 최대 기록
내수 168만대·친환경차 비중 48%
전기차 판매 5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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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72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25년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기존 최고 실적인 2023년 709억달러를 뛰어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3년 연속 700억달러를 돌파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258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이 148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것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고차 수출도 88억달러로 전년 대비 75.1%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수 및 생산도 호조였다. 2025년 국내 생산량은 410만대를 기록해 3년 연속 400만대를 넘겼으며, 생산 차량 중 274만대(67%)가 해외로 수출됐다. 국내 신차 판매 규모는 168만대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친환경차가 81만대(48%)를 차지했다. 전기차 판매는 21만6000대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다만 연간 기준 수출은 증가했지만 지역별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국 관세 영향으로 북미 수출액은 13.2% 감소한 반면 유럽연합(EU)과 아시아 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각각 20.1%, 31.9% 증가했다.

산업부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로 산업 위기가 우려되던 상황에서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 '미 자동차 관세 대응 긴급대책' '관세 협상 후속지원대책' 등 조치를 통해 불확실성을 완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내년 전망에 대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현지 생산 확대, 주요국과의 경쟁 심화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과 'K모빌리티 선도전략' 이행을 통해 수출 동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 전략은 ▲2030년 자율주행 기술 선도국 진입 ▲2035년 신차의 90% 친환경차 판매 ▲미래차 전문 인력 7만명 양성 ▲전문기업 200개 육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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