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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테크, 음향 전문기업 ‘케빅’ 흡수 합병…하이파이로즈와 시너지로 토탈 오디오 솔루션 기업 도약

조선비즈 임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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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헬스케어 및 오디오 플랫폼 전문 기업 씨아이테크(대표 김대영)가 국내 음향 시스템 전문 기업 ‘케빅’을 흡수 합병하며 글로벌 토탈 오디오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합병은 씨아이테크의 IT·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케빅이 30여 년간 축적해온 음향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결합한 전략적 결정이다. 씨아이테크는 이를 통해 매출 확대, 공공 조달 시장 점유율 강화, 하이파이로즈와의 기술 시너지,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등 네 가지 성장 동력을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즉각적인 효과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다. 케빅의 실적이 내재화되면서 연간 매출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방송·음향 분야 공공 조달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연 매출 200억 원 이상 증가가 기대된다. 전국 단위로 구축된 양사의 영업 네트워크를 통합해 나라장터 등 공공 조달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다.

기술 시너지 역시 주목된다. 2024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하이파이로즈(HiFi ROSE)’의 네트워크 오디오 기술과 UI·UX 역량을 케빅의 PA(전관방송) 및 SR(음향 보정) 시스템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B2C 시장에서 검증된 프리미엄 감성을 B2B 산업 현장에 적용한 고품질 스마트 방송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개발부터 제조까지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도 완성된다. 소프트웨어에 강점을 가진 씨아이테크와 하드웨어 제조에 특화된 케빅의 결합으로 제품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IP 기반 지능형 방송 솔루션과 재난 방송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전 세계 45개국에 진출한 하이파이로즈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케빅의 PA 시스템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크로스 셀링 전략을 추진하며, K-오디오의 수출 비중 확대를 목표로 한다.


씨아이테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B2B와 B2C 오디오 영역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적 융합의 출발점”이라며 “조달 시장 지배력과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하는 국내 대표 음향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임연주 기자(yeond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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