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주 기자]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혜주 기자) 서울 하늘공원이 처음으로 겨울에도 억새를 남기며 계절별 풍경을 다채롭게 바꾼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15일, 매년 11월 억새축제가 끝난 후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의 억새를 전면 제거해오던 기존 관리 방식을 바꿔, 올해부터는 싹이 트기 전인 3∼5월로 예초 시기를 늦춘다고 밝혔다. 하늘공원에 억새가 조성된 2002년 이후 겨울철에도 억새를 존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늘공원은 약 9만4,000㎡ 규모의 대규모 억새 군락으로 조성된 전국 유일의 평탄한 고지대 억새지대로, 가을철 억새축제를 통해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축제 이후 억새를 모두 제거해 겨울철에는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겨울에도 '금빛 물결'... 억새 남긴 하늘공원, 새 풍경 실험 시작 / 사진=서울시 |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혜주 기자) 서울 하늘공원이 처음으로 겨울에도 억새를 남기며 계절별 풍경을 다채롭게 바꾼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15일, 매년 11월 억새축제가 끝난 후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의 억새를 전면 제거해오던 기존 관리 방식을 바꿔, 올해부터는 싹이 트기 전인 3∼5월로 예초 시기를 늦춘다고 밝혔다. 하늘공원에 억새가 조성된 2002년 이후 겨울철에도 억새를 존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늘공원은 약 9만4,000㎡ 규모의 대규모 억새 군락으로 조성된 전국 유일의 평탄한 고지대 억새지대로, 가을철 억새축제를 통해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축제 이후 억새를 모두 제거해 겨울철에는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조치에 따라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억새의 싹이 트기 직전인 봄철까지 억새를 유지해 겨울철에도 억새가 만들어내는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겨울 억새는 가을의 초록빛과 은빛 억새와 달리 금빛으로 건조되며, 사람 키보다 높은 억새 사이에서 색다른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공원의 겨울 억새는 경관 외에도 생태적 효과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공원은 한강 주변 유일의 산지형 공원으로, 붉은배새매, 새매, 황조롱이, 흰눈썹황금새 등 다양한 겨울 철새가 관찰된다. 겨울철 억새를 유지함으로써 이들 철새의 먹이 활동과 은신처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억새는 벼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특별한 관리는 필요하지 않지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의 매뉴얼에 따르면 인공적으로 조성된 공원 환경에서는 봄철 새싹이 나오기 전에 묵은 잎을 제거하지 않으면 고사할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예초 시기를 3∼5월로 조정하고, 일부 구간은 존치 구역으로 설정해 생육 상태를 관찰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 동안 고사한 개체를 중심으로 교체 식재를 통해 억새 군락의 건강도 함께 회복할 방침이다.
신현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이번 겨울 억새 존치를 통해 겨울에도 바람에 흔들리는 금빛 억새와 함께 새로워진 하늘공원의 모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월드컵공원은 체계적 관리를 통해 생태계와 공존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원의 모습을 사계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혜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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