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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4조 ‘中企 한시 특별지원’ 기한 6개월 연장

파이낸셜뉴스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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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올해 1월말에서 7월말로 늦춰
8월 이후에도 기존 대출 만기까진 지원
“회복 지연되고 있는 취약부문 지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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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운용기한이 6개월 연장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금중대를 통한 14조원 규모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운용기한을 기존 이달 말에서 오는 7월말로 6개월 늦추기로 의결했다.

해당 정책은 앞서 지난 2024년 11월 도입 때 9조원 한도로 6개월 운용했고, 이후 2차례 기한 연장과 지난해 1월 16일 한도 증액(5조원)을 거쳐 현재 14조원(서울 2조8000억원, 지방 11조2000억원)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 및 지방 소재 저신용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지원 대상으로, 업체당 한도는 은행 대출취급실적 기준 10억원이다. 대출 이자는 금중대 금리(현재 연 1.00%)를 적용해 계산한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 회복, 수출 증가 등으로 경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방 중소기업·자영업 등 취약부문 회복은 지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기한 연장은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 제고와 금융비용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8월 1일부터 신규 대출 취급이 중단되긴 하지만, 기존 대출잔액에 대해선 만기(최대 1년)까지 지원이 유지된다.


한은은 올해 안에 금중대 제도를 통화정책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도 잡고 있다. 금중대는 낮은 금리로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주고, 이를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대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당시 금리 인하가 제약된 상황에서 경기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는 기능을 수행하기도 했다.

한은 관계자는 “개편 과정에서 한시적으로 도입·운용 중인 프로그램은 적기 종료하고, 경제상황 변화에 따른 탄력적 운용 여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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