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패션의 AI 자율 물류 로봇 'AAGV'가 데크 위를 주행하며 지정된 목적지로 상품을 이송 중이다 . [사진=바바패션] |
[서울경제TV=박유현 인턴기자] 패션기업 바바패션은 패션물류 업계 최초로 도입한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자율 물류 로봇 ‘AAGV(Autonomous AI Guided Vehicle)’를 통해 물류 운영 효율을 기존 대비 4배 수준으로 향상시켰다고 15일 밝혔다.
물류 현장에 AI 도입으로 패션 물류의 표준을 제시하고 ‘로스 제로(Loss 0%)’ 구현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바바패션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자사 물류센터에 기존 AGV에 빅데이터 기반 AI 자율 판단 기능을 결합한 ‘AAGV 로봇’을 제조사 코덱전자와 공동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AAGV 로봇은 작업자가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주문 정보와의 일치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 뒤, 지정된 목적지로 상품을 이송하고 분류까지 수행한다.
AAGV 로봇의 처리 속도는 시간당 최대 3500PCS로, 기존 인력 중심 작업과 비교해 약 400% 수준의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437개 매장에 출고되는 제품을 최소 인력으로 운영하며, 숙련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즉시 작업이 가능해 인력 의존도를 낮췄다.
AAGV 로봇은 주문자 정보에 따라 상품을 자동 분류함으로써, 이로 인해 중복 피킹, 오피킹, 결품 등으로 발생하던 물류 오류를 구조적으로 줄였다. 실제 AAGV 로봇 도입 이후 ‘로스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
바바패션 관계자는 “디자인, 색상, 사이즈별로 제품이 세분화돼 있어 물류 효율화가 까다로운 패션 업계에서 AI 물류는 현장에 최적화된 표준 공정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패션 물류 운영의 기준을 제시해 ‘로스 제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flexibleu@sedaily.com
박유현 기자 flexible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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