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전 아나운서가 신간 ‘내 뜻대로 말한다는 것’을 출간했다. |
지난 2024년 KBS를 명예퇴직한 황정민 전 아나운서가 ‘내 뜻대로 말한다는 것’이란 제목으로 3번째 책을 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말의 태도와 품격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자신의 뜻대로 말을 잘하려면 ’멈춤’과 ‘경청’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기교보다 진심을 앞세우라는 것이다.
상대의 이야기가 끝나면 2초 정도 틈을 뒀다가 말하는 멈춤은 ‘의도를 담은 침묵’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어 그 짧은 순간에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설득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짚는다. 더불어 경청이야말로 가장 탁월한 대화의 기술이라며, 직장 선배인 이금희 아나운서의 소통법을 예로 들어 상대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전한다.
저자는 말하는 과정에서 멈춤과 경청이 나오려면 자신만의 ‘리추얼’(Ritual, 의식)을 바탕에 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하루에 단 몇 분이라도 자신 내면의 꽃밭을 가꾸는 시간을 반복적으로 갖는 게 좋다고 했다. 하루 중 한 끼는 휴대폰 없이 온전히 식사에 집중하며 즐기는 것도 리추얼을 갖는 방법으로 제안했다.
자신에게 정성을 들이는 시간이 쌓이다 보면 타인과의 관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책은 말이 마음을 담은 그릇인 만큼 가정, 직장 등에서 행복한 감정을 나누고 확장시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말할 때 필요한 호흡법, KBS 아나운서실 신입사원 훈련방법 등도 소개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론서나 실용서는 아니다. 말 한마디가 갖는 힘을 소소한 일상에서 발견한 기록이라고 저자는 덧붙였다.
황 전 아나운서는 1993년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으며, 1·2TV 뉴스와 함께 ‘도전! 지구탐험대’, ‘VJ특공대’를 비롯한 교양프로그램, ‘황정민의 FM대행진’, ‘황정민의 뮤직쇼’ 등 라디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