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기자(=부산)(g1_support@naver.com)]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하을)의 부산 해양수도 특별법 표결 불참을 두고 현수막으로 공세를 펼치기도 한 이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조 의원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尹 사형 구형, 조경태 의원을 공개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위원장은 조 의원이 지난해 12월 3일 광주를 찾아 발표한 '광주 선언'에서 윤 전 대통령을 향해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한 점을 들어 "국회의원으로서 원칙을 지킨 태도였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헌법 파괴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있겠느냐"며 "헌법과 민주주의의 문제 앞에서는 진영 논리가 작동해서는 안 된다"며 침묵하는 국민의힘을 꼬집었다. 그는 "조 의원의 소신 있는 태도와 말해야 할 때 말하는 정치를 공감한다"며 "조 의원과 건강한 경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프레시안(강지원) |
부산 사하구 을을 지역구로 하는 조경태 의원과 이재성 사하구을지역위원장은 차기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때문에 지난해 말에는 조 의원의 부산 해양수도 특별법 표결 불참을 두고 양측이 현수막으로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이 위원장은 조 의원을 향해 "성과는 자기 것처럼 홍보하면서 정작 표결에는 불참했다. 이런 구태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 위원장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조 의원의 소신 있는 면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으면 했다"며 "조 의원이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했을 때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할 수 있는 정치 모델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내란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형을 구형했다.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서는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형을 구형했다.
[강지원 기자(=부산)(g1_sup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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