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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두산 감독 "0에서 다시 시작...이기는 야구로 즐거움 주겠다"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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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캠프 돌입…젊은 선수 경쟁 속 새 시즌 준비”
“선발진 강화·내야 전면 경쟁 예고…전력 재정비 시동”
“김재환 이적 공백 속 새 판 짜기…외국인·유망주 시험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년 두산베어스 지휘봉을 잡은 김원형 감독이 “0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캠프에 들어간다”고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두산베어스 창단 기념식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프로스포츠의 본질로 ‘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프로스포츠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한다”며 “많은 경기를 이기는 것이 팬들을 즐겁게 하는 길이고, 개인적으로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김원형 두산베어스 감독. 사진=두산베어스

김원형 두산베어스 감독. 사진=두산베어스


두산 선수단은 오는 23일부터 호주로 1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이어 2월 22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캠프를 갖는다. 김 감독은 “지금은 모두 새롭게 시작하는 단계”라며 “1차 캠프에서 몸 상태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 체력을 충분히 만든 뒤 2차 캠프로 넘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인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두산은 이번 스프링캠프에 1라운드 지명 외야수 김주오와 2라운드 최주형(투수), 3라운드 서준오(투수) 등 신인선수 3명을 포함시켰다.

김 감독은 “김주오는 이제 19살로 가을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윙 메커니즘은 좋지만 잠실구장에서 당장 홈런 20개를 기대하는 것은 섣부르다”며 “2~3년 안에는 주전 가능성이 있고 파워는 갖췄지만 정확성은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유격수 자리에 대해서는 박찬호를 확고한 주전으로 꼽았다. 지난 시즌까지 KIA타이거즈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박찬호는 이번 시즌 4년 총액 80억 원 조건으로 두산과 FA 계약을 맺었다. 김 감독은 “박찬호는 검증된 선수로 주전 유격수”라며 “많은 경기에 나서야 하고, 부상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책임감을 갖고 시즌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환의 이적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팀에서 중요한 선수가 빠진 것은 분명 아쉽다”면서도 “그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나중에는 누구를 써야 할지 고민할지도 모르게고 했다.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는 신중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외국인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과거 함께했던 투수로 기량은 검증됐다. 결국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며 “팀 성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파워를 메우기 위해 영입한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은 캠프에서 직접 보고 적응 시간을 판단할 것”이라며 “우익수 포지션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발진 운영에 대해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최승용, 최민석, 이영하, 양재훈 등을 경쟁시킬 것”이라며 “최원준도 기존에 하던 역할을 기본으로 하되 선발 경쟁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이 버텨줘야 불펜 과부하를 막을 수 있다”며 “선발투수 한 명이 10승, 15승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야 포지션 역시 경쟁 체제로 운영된다. 유격수는 FA로 영입한 박찬호가 맡고, 기존 유격수 자원이었던 안재석은 3루수로 준비한다. 2루는 박준순, 이유찬, 강승호 등이 경쟁한다. 김 감독은 “주전이 딱 정해지면 좋겠지만 아직은 시작 단계”라며 “비슷한 기량의 선수들이 많아 경쟁 구도 자체가 팀 사정상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감독은 전날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김민재 코치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인터뷰 도중 감정이 북받쳐 올라 말을 잇지 못한 김 감독은 “지난 6일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다녀왔다”며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어제 병원에 있었는데 오늘 다시 내려가 지켜볼 생각”이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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