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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 3년간 576명 사망…"음식 조리 중 자리 비우지 마세요"

뉴스1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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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발생 최다…"소화기 사용법 꼭 숙지"



지난달 16일 오후 대구 동구 대구소방교육안전센터에서 열린 '실화재 종합훈련 역량강화 특별교육'에 참여한 소방관들이 컨테이너 모형주택 내부에서 불과 연기가 번지는 과정과 창 또는 문 개방에 따른 내부 상황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  2025.12.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달 16일 오후 대구 동구 대구소방교육안전센터에서 열린 '실화재 종합훈련 역량강화 특별교육'에 참여한 소방관들이 컨테이너 모형주택 내부에서 불과 연기가 번지는 과정과 창 또는 문 개방에 따른 내부 상황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 2025.12.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최근 3년간 주택화재로 57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증가로 주택화재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15일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전체 화재는 11만6584건으로, 이 중 주택화재는 3만1509건에 달했다.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576명, 연기 흡입과 화상 등으로 부상을 입은 인원은 289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단독주택에서 인명 피해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주택화재가 집중되는 시기다. 같은 기간 1월에만 전체 주택화재의 10.3%(3235건)가 발생했으며, 사망 75명과 부상 333명 등 인명 피해도 전체의 11.8%를 차지했다.

1월에 발생한 주택화재를 원인별로 보면, 음식물 조리 중 자리비움이나 가연물 근접 방치 등 부주의가 1652건(51%)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 전기적 요인 833건(26%), 과열 등 기계적 요인 224건(7%)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화재 발생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사이(1795건·55%)에 많았으나, 사망자는 아침 6~8시(11명·15%)와 오후 4~6시(12명·16%)에 가장 많았다.

행안부는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기를 가정 내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평소 사용법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음식물 조리 중에는 자리를 비우거나 불을 켜 둔 채 외출하지 말아야 한다. 조리유 과열로 불이 나면 우선 가스와 전원을 차단한다. 뜨거운 기름과 물이 만나면 기름이 튀거나, 물을 타고 화재가 확대될 수 있으니 불을 끄기 위해 기름에 물을 붓지 않도록 한다.

전기제품 사용 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도 피해야 한다. 행안부는 아울러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남은 재의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한 뒤 처리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은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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