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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환율 상승분 75%는 달러 강세·엔화 약세 영향”

조선비즈 최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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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정례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로 상승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원·달러 환율이 1470원선까지 올라간 것을 분해해보면 그중 한 4분의3 정도는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가 원인이었다”면서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도 (영향이)있었다”고 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이 총재는 “나머지 4분의1 정도는 우리만의 요인으로 올라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 달러 수급쏠림 현상에 대해서는 “국민연금과 복지부가 12월 말 이후 지금까지 환헤지를 시작해서 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해외로 나가는 물량도 줄여줘서 수급 요인에는 많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수급 쏠림 그리고 환율이 계속 절하될 거라는 기대 이런 것들을 바꿔줘야 될 필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최온정 기자(warmhear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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