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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박재범 "韓 힙합 유행 민감…우리 것을 한다면 '이게 진짜'라고 느낄 것"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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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지코와 박재범이 한국 힙합의 현재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지코, 박재범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쇼미더머니12’ 제작발표회에서 “한국 힙합은 유행에 민감하다”라며 “우리가 해왔던 것을 하면 ‘이게 진짜구나’를 느끼실 것”이라고 밝혔다.

지코는 “한국 힙합은 유행에 민감하고 3~4개월마다 유행하는 장르가 바뀌지만, 그가 무엇을 추구하는지 고유한 성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건 보여주고 있다. 사실 힙합은 가지각색으로 자기의 모양을 바꾸고 있지만 하나의 코어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게 주요점이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했다.

이어 “‘쇼미더머니12’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나의 유행이라고 해서 특정 장르만 파고 연구하는 분들만 대거 모이는 게 아니라 기존에 본인이 추구하던 것으로 익숙한 아웃풋을 가지고 확신을 주는 분들도 있고, 유행하는 것들을 밀도감 있게 표현하는 분들도 있어서 색채가 다양하다. 여태까지의 시대의 변화를 투영하는 그림을 계속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박재범은 “예전만큼 찾거나 듣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그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K팝 음악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경계선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았다. 랩은 진입 장벽이 낮으니까 조금만 연습하면 흉내를 내거나 할 수 있어서 많이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 애들 놀이처럼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센 척, 플렉스 등등 잘못된 선입견들이 있어서 대중성이 꺾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개인적인 목표지만 우리는 그냥 우리 것을 해왔던 사람으로서 정신과 모습과 진정성을 보여드리면 ‘이게 힙합이구나’, ‘이게 진짜구나’ 느껴지지 않을까”라고 했다.


‘쇼미더머니’는 2012년 첫 방송 이후 수많은 스타 래퍼와 히트곡을 배출해 온 대한민국 대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3년 만에 12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쇼미더머니’는 역대 최다 지원자, 최다 회차, OTT 플랫폼 확장이라는 변화로 더욱 확장된 스케일을 예고한다.

이날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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