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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의 OPEC 잔류가 바람직…미국 득실은 불확실”

뉴스1 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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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1.13.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1.13.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남아 있는 것이 “베네수엘라에는 더 낫다”고 말하면서도, 미국에 유리한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OPEC에 남는 게 더 낫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미국)에게 좋은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그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OPEC 창립 회원국으로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제 위기와 제재로 생산량이 급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뒤 베네수엘라 석유 자원을 장기적으로 통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가 OPEC 생산 쿼터를 지켜야 하는지 묻는 말에는 “지금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나는 OPEC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미국은 현재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하루 원유 생산량이 사우디나 러시아보다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원유 가격이 너무 오르면 미국 소비자 물가가 즉각 상승하기에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베네수엘라의 OPEC 잔류 여부는 미국의 정책과 OPEC 전략이 충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미국이 생산 확대를 추진할 경우, 가격 안정을 위해 감산을 원하는 OPEC과 갈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라크·나이지리아·앙골라 등 일부 회원국은 과거 쿼터 제한 때문에 자국 재정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불만을 표한 바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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