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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어진 케이크도 잘 팔린다”…스타벅스, 프렌즈 협업 통했다

디지털데일리 최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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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미국 시트콤 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판매와 오프라인 매장 유입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월 1일 프렌즈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음료·푸드 제품과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친구’라는 공통 키워드를 중심으로 드라마 속 상징적인 장면과 요소를 제품과 공간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협업 음료는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와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 등 2종으로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잔을 기록했다. 프렌즈 속 장면과 소품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적용해 기존 팬층은 물론 1020세대까지 폭넓은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푸드 부문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프렌즈 엎어진 치즈 케이크’와 ‘프렌즈 라구 미트볼 샌드위치’ 등 협업 푸드 2종은 출시 후 2주간 누적 30만개가 판매됐다. 해당 기간 신년 푸드 구매 고객 중 절반 가까이가 프렌즈 협업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방문객 증가 효과가 확인됐다. 장충라운지R점에 마련된 프렌즈 컬래버레이션 팝업 스토어는 드라마 속 뉴욕 아파트와 카페 공간을 재현한 콘셉트로 운영됐다. 그 결과 장충라운지R점의 방문객 수는 전년 동일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해당 매장에서의 프렌즈 음료 매출은 타 매장 대비 30%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디지털 콘텐츠 확산 효과도 나타났다. 스타벅스 공식 유튜브 채널 ‘727 스튜디오’에 공개된 프렌즈 협업 관련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00만회를 넘어섰다. 코미디언이 출연해 드라마 명장면을 재현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화제성이 확산됐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IP를 단순히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토리를 제품과 공간에 반영해 고객 경험을 확장한 사례”라며 “레트로 콘텐츠와 글로벌 IP 결합 전략이 매출과 오프라인 유입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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