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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무안공항 관제사들 월300시간 이상 근무…과로 심각"

연합뉴스 정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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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도 부족…참사 당시 정원 11명 대신 6명뿐
참사 여객기 뒤로 보이는 관제탑[연합뉴스 자료사진]

참사 여객기 뒤로 보이는 관제탑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의 관제사들이 월 300시간 이상 근무하며 과로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정준호(광주 북구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참사가 발생한 2024년 12월 무안국제공항 관제사들의 월평균 근무 시간은 282.7시간으로 집계됐다.

최대 근무 시간은 328시간으로, 전국에 있는 15개 다른 공항 관제사들의 월평균 근무 시간(약 220시간)보다 100시간 더 많았다.

관제사가 월 300시간 이상 근무한 월의 횟수도 갈수록 늘어났는데, 2022년 4회·2023년 6회·2024년 9회로 초과근무가 빈번해졌다.

인력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산출한 무안국제공항의 적정 관제 인력은 17명이지만, 참사 당시 11명이 부족한 6명이 근무해 전국 관제소 중 인력 충원율(35.3%)도 가장 낮았다.


항공 교통량 증가로 관제 업무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무안국제공항에는 관제사 9명을 추가 충원해야 한다는 진단 결과도 나왔지만, 국토부는 1명만 충원했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정 의원은 "관제사의 장시간 근무·인력 부족은 항공 안전의 근간을 흔드는 사안이다"며 "국토부 고시가 아니라 법률상 강행 규정으로 관제사의 근무 시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안국제공항에서는 국제 기준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인력으로 월 300시간 넘는 비상식적인 근무가 반복됐다"며 "관제사들은 참사 당시 심각한 장시간 근무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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