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뮤지시스 페스티벌.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2026년을 ‘변화와 혁신’을 통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도민이 체감하는 문화 행복시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2026년 3대 핵심 전략 확정… 총 460억 원 투입, 40개 지원사업 추진
진흥원은 지난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합천 본청과 경남콘텐츠코리아랩 등에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경영기획, 문화예술, 콘텐츠산업 등 3개 본부 10개 팀의 핵심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투명한 경영혁신 △포용적 문화복지 실현 △콘텐츠산업의 질적 고도화라는 ‘2026년 3대 전략’을 확정했다. 진흥원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 460억 원 규모의 40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직무 중심 인사제도 도입 및 현장 밀착 소통 강화
우선 경영기획본부는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 관행에서 벗어나 ‘직무 중심 인사관리’와 ‘관리직 복수 직급제’를 도입해 조직 운영의 유연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합천 청사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만남의 날’ 운영을 군 단위 지역으로 확대해 취약 지역의 문화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정 홍보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 성과를 발판으로, 홍보 사업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숙’으로의 전환을 꾀한다.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 및 청년·예술인 지원 확대
문화예술본부는 문화예술 분야 약 76억 원, 문화복지(통합문화이용권) 분야 2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민 누구나, 어디서나 문화를 누리는 ‘보편적 문화 복지’ 실현에 앞장선다. 특히 2025년 지역문화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남 고유의 ‘문화우물사업’을 고도화하고,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경남문예진흥원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 사업으로 펼친 통영문화재단 남해안 섬길굿. |
예술지원 분야에서는 ‘지역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을 전년 대비 2억원 증액한 27억원 규모로 추진하며, 청년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한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연간 1인 900만원)을 신설해 지역 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문화예술교육 분야 또한 공공·민간·교육기관이 연계된 ‘협력형 문화예술교육 체계’를 더욱 내실 있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G)-콘텐츠 글로벌 도약 및 청년 인재 생태계 조성
콘텐츠산업본부는 약 9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남(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한다.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그리네타’의 ‘CES 2026 혁신상’ 수상으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마켓 참가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는다.
또한,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과 ‘경남글로벌게임센터’를 양 날개로 삼아 전국 단위 대회 유치 및 게임 기업 인큐베이팅을 강화해 경남을 게임·이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콘텐츠 분야에서는 ‘창작-창업-사업화’로 이어지는 통합 성장 트랙을 구축해 지역 정주형 청년 인재 생태계를 조성한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경남웹툰캠퍼스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데뷔,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청년들의 성장을 돕는다. 아울러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독립영화 제작 지원, 경남음악창작소를 통한 뮤지션 지원 등 영화·영상, 음악, 서점 등 대중문화 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2026년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경남 문화예술과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3개 본부 10개 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러한 변화를 기회로 만들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문예진흥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모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는 도내 공공 공연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본 사업은 지역 공공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협약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 레퍼토리 공연, 퍼블릭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6년에는 총 8억 원 규모로 10개 내외 공연장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 체계를 개선했다. 기존 공연 제작비에 포함되어 있던 홍보비를 별도 편성해 공연장과 상주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홍보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관객 개발 및 공연 접근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주단체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추진하던 동일 장르 중심의 교류에서 벗어나 타 장르 및 도외 상주단체와의 협업을 확대함으로써 지역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큰클문화예술센터 창작공연. |
지원 대상은 도내 문화예술회관 등 공공 공연장으로,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 분야 등의 전문 공연예술 단체와 협약을 체결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공연장은 상주단체에게 안정적인 창작 공간(사무실, 연습실 등)을 제공하고, 상주단체는 우수 공연 제작과 지역민 대상 퍼블릭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관련 사업설명회가 오는 16일 오후 3시, 동남아트센터 2층 배움터에서 개최되며, 사업 목적, 변경 사항, 신청 절차 및 유의 사항 등이 자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했다. 공연장을 지역 문화예술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데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문예진흥원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는 예술가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6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할 운영단체 및 기초문화재단을 공개 모집한다.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예술가에게 안정적인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해 예술가의 창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2026년에는 총 4억 원 규모로 도내 레지던스 운영 역량을 갖춘 전문예술단체 및 기초문화재단 6곳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 사업은 예술가의 창작 몰입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운영 방식을 개편했다. 기존 단기(3개월)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모든 입주 작가가 6개월 이상 체류하는 장기 입주형 레지던스로 전환해 충분한 창작 기간을 보장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청년 예술가 육성 강화를 위해 입주 작가 선발 시 청년 예술가 의무 선발 비율을 기존 70%에서 8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도내 작가 비율을 65% 이상으로 유지해 지역 예술 생태계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한다.
선정된 단체(기관)에는 프로그램 운영비와 함께 입주 작가를 위한 창작지원금 및 재료비가 지원되며, 비평가 매칭, 오픈 스튜디오, 성과 전시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필수 운영하도록 한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지원사업으로 열린 수로요보천도예창조학교 오픈 스튜디오 행사. |
사업 공모 대상도 기존 ‘3년 이상 활동 실적’ 요건을 완화해, 레지던스 시설을 갖춘 전문예술단체 및 기초문화재단까지 확대함으로써 사업 참여 기회를 넓혔다. 아울러 문화소외지역(군 단위) 및 도서·산간지역 소재 단체·기관에는 가산점을 부여해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설명회가 오는 16일 오전 11시, 동남아트센터 2층 배움터에서 개최되며, 사업 취지, 주요 변경 사항, 신청 절차 등에 대한 세부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2026년 레지던스 사업은 신진 예술가들이 안정적이고 밀도 있는 창작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역의 개성과 공간적 특색을 지닌 예술단체 및 기초문화재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