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민수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방송을 통해 두 번째 결혼생활의 충격적인 내막을 공개했다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두 번째 이혼의 충격적인 전말을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다시 두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그는 최근 방송을 통해 재혼 생활 당시 겪었던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덤덤히 털어놓았다.
이지현은 지난 3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두 번째 결혼 생활에 대해 "단 하루도 같이 산 적이 없다"라는 파격적인 고백을 남겼다. 2017년 안과 전문의와 재혼 소식을 알렸던 그는 사실상 서류상으로만 부부였을 뿐, 실제 살림을 합치지 못한 채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것이다.
이러한 기형적인 결혼 생활의 원인은 다름 아닌 자녀 문제와 시댁의 반대였다. 이지현은 작년 1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회상했다. 재혼 전 남편은 이지현의 두 아이를 친자식처럼 품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막상 혼인신고를 마치자 시댁의 태도가 돌변했다. 시댁 측은 "남의 자식은 절대 안 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고, 심지어 이지현 몰래 친정엄마에게 연락해 "아이들을 친정에서 키우면 안 되겠느냐"며 아이를 포기할 것을 여러 차례 종용했다.
가장 큰 상처는 남편의 태도였다. 아이들을 지켜주겠다던 약속과 달리 남편은 시댁의 무리한 요구 앞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한 채 방관했고, 그렇게 3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지현은 "어떤 엄마가 아이를 두고 가겠느냐. 아이를 두고 가서 행복할 수 있겠느냐"며 끝내 아이를 선택했고, 결국 남편 측이 먼저 이혼을 요구하면서 두 번째 결혼 역시 파경을 맞이했다. 그는 "사인하면 그렇게 돼요, 사인 함부로 하면 안돼"라며 전쟁 같았던 이혼 소송의 아픔을 공유했다.
두 차례의 이혼 아픔을 겪은 이지현은 절망 대신 끊임없는 도전을 선택했다. 2023년부터 헤어숍 실습생으로 일하는 근황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그는, 최근 2년간 약 5천만 원을 투자하며 치열하게 준비한 끝에 2025년 미용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그는 "진입장벽이 낮다고 생각했으나 직접 겪어보니 너무나 고된 직업이었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지현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새해를 맞이해 그는 두 자녀와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SNS를 통해 출국 소식을 알린 그는 "개인 공부도 하고 아이들 방학 겸 해서 나가게 됐다. 좀 더 성숙한 가족이 되어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굴곡진 삶의 고비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다시 일어서는 그의 용기 있는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MBN 캡쳐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