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4일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해 장을 마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0.46포인트(0.65%) 오른 4,723.10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80포인트(0.72%) 떨어진 942.18에 장을 끝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지난해 국내 주식에 투자한 ‘동학개미’가 해외 주식을 산 ‘서학개미’ 보다 평균 3배가 넘는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NH투자증권이 자사 리테일 개인 고객의 2025년 매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다.
이를 보면 국내 주식 투자자(303만 명)의 평균 수익률은 34.44%로 해외 주식 투자자(85만 명) 평균 수익률(10.10%)을 3배 웃돌았다.
성별로 보면 국내 주식 여성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이 38.3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국내 주식 남성 투자자(30.17%), 해외 주식 여성 투자자(11.88%)가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 남성 투자자(8.17%)는 평균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9세 미만 국내 주식 투자자의 수익률이 45.65%로 가장 우수했다. 다음으로 60대 국내 주식 투자자(37.20%)가 좋았고, 20~50대 국내 주식 투자자는 33% 안팎의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 주식 투자자의 경우 30대(11.47%)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7~9%대의 한 자릿수 수익률에 그쳤다.
새해 들어서도 ‘국장’은 코스피 지수가 4700선을 사상 최초로 돌파하고 14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쾌조를 보이고 있지만, 서학개미의 복귀 흐름은 아직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3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증시 순매수액은 22억 160만 달러(약 3조 2469억 원)에 달해 3조원을 넘는다.
올해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4억 5152만 달러·6659억 원)이며, 두번째로 많이 투자한 것은 테슬라 주가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억 2333만 달러·4768억 원)로 테슬라에 몰려있다. 그러나 두 종목의 수익률은 각각 0.56%, 1.93%로 모두 부진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3조 6431억 원)와 SK하이닉스(4350억 원)로, 이들 종목은 각각 14.76%, 13.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