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 박성태> 지금부터는 약 한 10년 정도 뜨거운 뉴스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인터뷰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세계 최대의 IT 가전 전시회인 미국 CES가 막을 내렸습니다. CES가 IT 가전 전자 박람회인데 이른바 테크 업체들이 신기술을 다 자랑하는 곳입니다. 여기에 다녀온 분 IT커뮤니케이션 연구소에 김덕진 소장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덕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덕진입니다.
◇ 박성태> 지난주에 2026 CES를 직접 다녀오셨죠?
■ 방송 :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박성태 앵커
■ 대담 : 김덕진(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진행 : 박성태 앵커
■ 대담 : 김덕진(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박성태> 지금부터는 약 한 10년 정도 뜨거운 뉴스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인터뷰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세계 최대의 IT 가전 전시회인 미국 CES가 막을 내렸습니다. CES가 IT 가전 전자 박람회인데 이른바 테크 업체들이 신기술을 다 자랑하는 곳입니다. 여기에 다녀온 분 IT커뮤니케이션 연구소에 김덕진 소장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덕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덕진입니다.
◇ 박성태> 지난주에 2026 CES를 직접 다녀오셨죠?
◆ 김덕진> 맞습니다.
◇ 박성태> CES가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친숙합니다. 왜냐하면 한 10여 년 전에 한 5년 연속 간 적이 있어요.
◆ 김덕진> 그러니까요. 계속 가신 분들은 재밌죠.
◇ 박성태> IT담당 기자를 해서, 근데 그때는 TV만 보다 왔는데 지금 많이 바뀐 것 같더라고요.
◆ 김덕진> 맞아요.
◇ 박성태> CES를 잠깐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 김덕진> 일단은 CES는 전 세계의 모든 기술들이 정말 한 곳에 다 모이는 쇼다, 이렇게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가 뭐 뉴스에서 삼성, LG 나오니까 이 쇼의 규모에 대해서 잘 감이 안 오는데요. 가보셔서 아시겠지만 요즘엔 더 커졌어요. 전체 쇼가 7만 평입니다.
◇ 박성태> 7만 평이요?
◆ 김덕진> 예, 축구장으로 치면 350개에서 400개예요.
◇ 박성태> 축구장 350개에서 400개나요?
◆ 김덕진> 예.
◇ 박성태> 더 커졌네요.
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 |
◆ 김덕진> 참가 기업이 한 4만~4만 5천개 정도고요. 한 곳이 아니라 라스베이거스의 12개의 큰 호텔과 컨벤션 센터에서 분산으로 돼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간 내에 혼자서 다 못 봅니다. 그래서 거의 골라서 봐야 될 정도로 거의 라스베이거스 전체가 정말 모이고 전 세계에 있는 모든 기업들이 다 모이는 쇼이다 보니까 의미가 있고 또 한 가지는 1월에 한다는 게 의미가 있어요. 아무래도 전 세계에서 우리가 이른바 3대 가전쇼, IT쇼라고 부르는 게 CES, MWC, IFA라고 하는 3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CES가 주목받는 이유가 첫 번째는 미국에서 한다는 거고요. 미국에 있는 모든 바이어들이 모이기 때문에. 두 번째는 1월에 하기 때문에 모든 기업들의 올해의 메시지 그래서 올해는 어떤 거 할 거야, 우리가 기술이 어떻게 될 거야. 이런 것들을 좀 이야기하는 쇼입니다.
◇ 박성태> 각 기업들이 우리가 더 잘났어, 이런 걸 또 자랑하는 그런 쇼이기도 하죠.
◆ 김덕진> 그렇죠. 그리고 자기가 잘난 것뿐만 아니라 우리 파트너들이 이만큼 있어. 이런 것들도 보여주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또 이 쇼가 원래는 CES가 '컨슈머 일렉트릭 쇼'여서 이게 뭐냐 하면은 가전 박람회였거든요. 근데 2016년도 정도인가 이 쇼가 일렉트릭이 아니고 테크놀로지로 좀 바뀌었어요.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컨슈머 일렉트릭 쇼라고 부르지 말고 그냥 CES라고 부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이 C가 처음에는 컨슈머였다가 한동안은 자동차였다가 요즘에는 막 여러 가지 것들을 다 품는 정말로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집중하는 쇼다 보니까 스타트업이나 기업들 아니면 미디어들도 가장 많이 집중하는 쇼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성태> 그러니까 제가 한 2007년 8년 9년 막 이렇게 다닌 것 같은데 그때 TV 어디가 제일 크냐.
◆ 김덕진> 맞아요.
◇ 박성태> 어디가 더 얇고 크게 만드냐, 스마트 TV 이런 게 많이 관건이었거든요. 그리고 곳곳 가보면 디스플레이만 엄청 있었는데 어느 순간 자동차가 등장하더니 지금은 로봇도 나오고 완전 IT 전시회가 됐습니다. 이 CES가 앞으로 기술의 표준을 정한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CES에 나왔던 기술들이 표준이 되고 방향을 정한 것, 어떤 것들이 있나요?
◆ 김덕진> 쇼가 워낙 오래된 쇼예요. 1967년도부터 진행된 쇼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추억의 기계들이 많이 나오실 겁니다. 예를 들면 1970년대에는 VCR, 비디오라고 하는 게 처음으로 이제 여기서 나왔었고요. 그러고 나서 1976년도에 VHS, 베타맥스 그래서 비디오 포맷.
◇ 박성태> 지금 VCR 모르실 분들이 계셔서.
◆ 김덕진> 그렇군요.
◇ 박성태>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서 영상을 저장했다 볼 수 있는 것.
◆ 김덕진> 그렇죠. 이거는 아시지 않을까요? 81년도에 CD플레이어. 그리고 캠코더 이런 거 나왔었고 윈도우 95도 실은 여기서 맨 처음에 나왔었어요.
◇ 박성태> 윈도우 95가 CES에서 맨 처음 공개됐나요?
◆ 김덕진> 맞습니다. 그때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그러니까 지금 마치 엔비디아 젠슨 황이 CES에서 발표하듯이 그 시절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가 막 발표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러다가 DVD나 HDTV 이런 게 나오다가 2014년 15년 이후로는 스마트홈 기기나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 서비스 로봇 이런 것들이 계속 나왔고요. 그다음에는 최근에 피지컬 AI, 로봇까지 여러 가지 것들이 계속 쏟아지고 있는 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일단 김덕진 소장님이 올해 CES를 다녀오셨는데 올해 CES에 주목할 점은 뭡니까?
◆ 김덕진> 이번 CES에 우리가 캐치프레이즈라고 하죠. 캐치프레이즈가 'Innovators Shows Up'이에요. 그러니까 이노베이터, 혁신가들이 앞으로 드러난다 이런 건데 왜 이렇게 했을까라고 하면 작년까지는 인공지능이라고 하는 게 컴퓨터 안에 있으니까 뭔가 이렇게 눈에 보일 만한 게 별로 없었거든요. 근데 올해는 'Shows Up', 그러니까 밖으로 다 나왔습니다. 예를 들면 갑자기 인공지능이 결합된 로봇이 나온다거나 인공지능이 결합되어 있는 어떤 헬스케어 제품이 나온다거나 아니면 인공지능 결합되어 있는 VR 기기 이런 것들이 나오긴 계속 나왔지만 이게 진짜로 쓸 만해졌거나 이런 식으로 우리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기기들이 AI와 결합되면서 진짜로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변화가 있구나라고 하는 걸 보여줬다 보니까 처음에는 좀 기대를 안 하고 갔다가 너무 재밌는데라고 좀 쇼의 형태가 바뀌었습니다.
◇ 박성태> 지금까지 AI, AI 하지만 그전에 볼 수 있던 건 생성형 AI. 그래서 챗GPT나 제미나이한테 뭐 물어보고 답 받고 이거였는데 이제 실물로 로봇이나 이런 걸 통해서 눈에 보인다 이 말씀이시죠?
◆ 김덕진> 맞습니다.
◇ 박성태> 사진들이 좀 준비돼 있습니다. 유튜브로 보시는 분들은 좀 사진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로봇들이 많이 나왔다. 지금 제 화면 우측으로 많이 예전에는 로봇이 좀 움직임이 둔하고 힘은 물론 저보다 세겠지만 그런 움직임은 둔한 모습들을 보이는데 지금 저 밑에 하단에 앞서 있던 여성 모습이랄지 관절 기술도 되게 좋아진 것 같고요.
◆ 김덕진> 맞아요.
◇ 박성태> 많이 유연해졌고 실제 사람과 똑같은 모습들도 좀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로봇이 많이 관심을 끌었어요.
◆ 김덕진> 맞습니다. 실제로 저 로봇들 중에서도 특히나 작년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의 유니트리 그리고 약간 감정을 얘기해 주는 약간 그런 약간 조금은 덜 움직여지는 로봇들 한두 개 정도였거든요. 근데 올해는 제 눈으로 본 것만 부스가 30개, 20개 정도 정말로 많은 로봇들이 있었고 또 우리나라에서도 맥스(M.AX) 얼라이언스라고 그래서 이런 로봇에 대한 것들을 공동관을 또 만들었었어요. 그래서 정말로 올해는 로봇 판이었다. 이렇게 좀 말씀드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박성태> 로봇 판. 저희가 몇 개의 영상을 준비했는데요. 일단 빨래 개는 기계 영상이 있고요. 지금 이 로봇이 빨래를 갭니다.
◆ 김덕진> 맞아요. 저기 보시면 저 빨래 개는 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저게 되게 놀라운 게 실은 제 기억에 2016년인가 2017년에 빨래를 이렇게 기계에다 딱 넣으면 자기가 탁탁 딱 접혀서 나오는 게 프로토타입으로 나왔었거든요. 근데 그게 제대로 완성이 안 됐어요. 그래서 빨래라고 하는 게 우리가 생각을 해보면 여러 종류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 종류에 따라서 이게 접는 방식이 다 다른데 그거를 저 팔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 저런 것들이 이제 어떻게 보면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줬었던 게 있었죠.
◇ 박성태> 일단 비싼 로봇한테 빨래 갤 거 시킬 거냐 예를 들어서 의류점 같아서 일하는 분들이 보기에는 저렇게 게다가 언제 갤래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정말 지금 정교한 손동작이 가능해졌다 이런 의미가 있는 거죠.
◆ 김덕진> 맞습니다. 실제로 생각을 해보시면 저 로봇 같은 경우에 빨래를 갠다고 하는 거는 제일 놀라운 것 중에 하나 우리가 로봇을 보면서 놀라운 건 쟤는 24시간 일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8시간 일을 하잖아요. 그럼 생각을 해보면 로봇이.
◇ 박성태> 더 일할 수도 있죠.
◆ 김덕진> 그렇죠. 그런데 어쨌든 로봇이 만약에 사람으로 치면 3분의 1 정도 속도만 나오면 되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 박성태> 그러네요.
◆ 김덕진> 그러니까 그렇게 생산성을 계산을 했을 때 로봇을 만드시는 분들은 충분히 접근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 부분도 있고요. 그다음에 아까도 잠깐 영상이 나온 것 같은데 현대차의 아틀라스 같은 경우에.
◇ 박성태> 지금 저 로봇입니다.
◆ 김덕진> 맞습니다.
◇ 박성태> 지금 유튜브로 영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 김덕진> 저 로봇 같은 경우에 정확하게 말하면 보스턴 다이나믹스에서 만든 로봇이죠. 아틀라스라고.
◇ 박성태> 현대차가 인수한 기업.
◆ 김덕진> 예, 근데 저 로봇의 놀라운 점은 되게 현장에서 보면 부드러워요.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저 관절 하나하나 움직이는 게 정말 부드럽게 움직이잖아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저 로봇의 우리가 말한 관절의 가동 범위가 인간과 다르게 저게 하나씩 다 360도로 돌아갑니다. 그러니까 되게 이번에 새로운 접근이었는데 지금까지 사람하고 똑같이 생긴 휴머노이드를 만든다고 하면 대부분 다 어떤 생각을 했냐면 일단은 키도 사람하고 비슷하지만 관절 움직이는 거나 손가락도 사람하고 똑같이 만들어야 된다고 보통 생각들을 하고 있었어요.
◇ 박성태> 그러네요, 손가락 5개.
◆ 김덕진> 그렇죠. 그리고 관절도 사람하고 비슷한데 근데 아틀라스의 제일 놀라운 점은 일단은 손가락이 5개가.
◇ 박성태> 춤을 추네요.
◆ 김덕진> 그렇죠, 맞아요. 저렇게 춤을 추는데 손가락이.
◇ 박성태> 약간 거만한 것 같아요. 지금 약간 모습이.
◆ 김덕진> 그렇죠.(웃음)
◇ 박성태> 무술을 하는 듯한 모습도 있는데 로봇이, 어쨌든.
◆ 김덕진> 저렇게 좀 재미있고 거만해 보이지만 저 로봇의 가장 큰 포인트는 뭐냐면 공장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저게 왜 중요한 포인트냐면 지금까지 중국에 있는 로봇들은 막 유튜브를 통해서 많이 보셨겠지만 이렇게 물구나무서기를 한다든지 막 권투를 한다든지 점프를 한다든지 그렇잖아요.
◇ 박성태> 덤블링하는 로봇도 봤습니다.
◆ 김덕진> 그렇죠. 그런데 우리가 로봇을 생각할 때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로봇이 인간하고 똑같지 않다는 거예요. 이게 무슨 말이냐? 사람이 만약에 무거운 어떤 30kg짜리 40kg짜리를 들고 있을 수 있잖아요. 근데 기존에 있었던 로봇은 무거운 거를 가만히 들고 있는 걸 오히려 잘 못합니다. 오히려 뒤돌려차기가 쉬워요.
◇ 박성태> 그래요? 그건 왜 그렇죠?
◆ 김덕진> 이게 왜 그러냐면 로봇이 제일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균형을 잡게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는 보통 중국에 있는 로봇들 막 달리게 하는 거 보면 갑자기 넘어지고 막 그러는 거 보실 텐데 두 발로 서 있게 가만히 있게 하는 게 로봇에 되게 어려운 부분이에요.
◇ 박성태> 그래요?
◆ 김덕진> 왜냐하면 이게 균형을 계속 잡아야 되기 때문에.
◇ 박성태> 잡아야 되니까.
◆ 김덕진> 그 상황에서 무거운 거까지 들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막 넘어질 거잖아요.
◇ 박성태> 그러네요. 그 무거운 등 쪽으로 무게가 쏠릴 것이고 이걸 반대쪽에서 힘을 줘서 다시 균형을 잡아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어렵다는 말씀이신 거죠?
◆ 김덕진> 맞습니다. 그런 것들을 이번에 아틀라스가 자신은 50kg 무게까지 높이 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거예요. 그러니까 기존의 중국 로봇들은 되게 재미있게 막 물구나무서기, 점프는 하지만 일에서 쓸 수 있는가? 라고 할 때는 조금 퀘스천 마크가 있는 상황이거든요. 근데 이번 아틀라스의 제일 놀라운 점은 무거운 것도 든다. 그리고 두 번째는 관절을 저렇게 360도를 돌리는 이유가 예를 들면 좁은 공간에서 무거운 걸 들어서 옆으로 움직인다고 하면 사람은 몸통을 전체를 돌리거나 다리를 움직여야 되잖아요. 근데 저거는 360도가 돌아가니까 쉽게 말해서 어떤 물건을 집고 그 자리에서 그냥 돌아서 뒤에 넣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실제 공장에서 쓸 수 있는 도구로서 만들었다는 게 되게 큰 포인트입니다.
◇ 박성태> 공장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다.
◆ 김덕진> 예, 대체도 할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거죠.
◇ 박성태> 도움을 줄 수도 있고.
◆ 김덕진> 예, 그래서 실제로 제가 아틀라스 담당자한테 여러 가지 물어봤을 때 그걸 물어봤어요. 왜 손가락이 5개가 아니고 4개입니까라고 물어봤습니다. 실제로 프로토타입은 3개였는데 4개로 됐거든요. 굳이 5개까지 필요 없기 때문이라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 박성태> 4개면 다 된다.
◆ 김덕진> 예, 왜냐하면 5개를 만들면 돈이 많이 들고 그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데 4개면 최적화된다. 근데 이 말에 또 무슨 의미가 있냐면 기존의 아틀라스가 로봇은 잘 만들고 지금까지 로봇이 되게 많은데 제일 어려운 게 양산이거든요. 그러니까 한 대는 잘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공장이 투입되려면 수백 대 수천 대 수만 대가 있어야 되잖아요.
◇ 박성태> 같은 품질로 여러 대를 만든다. 여기에 생산성이 나와야 된다는 거겠죠.
◆ 김덕진>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거를 수만 대급으로 제대로 한 회사가 전 세계적으로 없거든요. 근데 이번에 발표한 게 현대차에서 아틀라스를 3만 대를 양산하겠다. 그리고 2030년까지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원래 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연구 집단인데 가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면서 도구적으로 일할 수 있는 걸로 가져오겠다.
◇ 박성태> 실제 판매될 수 있는.
◆ 김덕진> 그렇죠.
연합뉴스 |
◇ 박성태> 공장에서 쓸 수 있는 로봇을 만들겠다.
◆ 김덕진> 그렇죠.
◇ 박성태> 이런 거군요.
◆ 김덕진> 그게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특히나 중국까지도 상당히 놀라움을 줬고요. 또 그 외에 우리나라의 A로봇이나 이런 로봇들도 결국에는 우리는 저렇게 여러 가지 쇼할 시간 없고 그냥 집중해서 일을 하거나 할 수 있는 거에 집중하자고 하는 쪽이 우리나라의 최근의 로봇의 어떤 흐름이다 이렇게도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박성태> 제가 예전에 자동차 공장 가봤는데 물론 한 15년 전이긴 합니다. 가보면 공장에 로봇이 있습니다. 거대한 로봇 팔이 움직여서 큰 부품을 갖다가 차체에 붙여준다거나 몇몇 공정들을 로봇이 하는데 지금 아틀라스나 이런 것들이 기존에 공장에 있는 로봇과 로봇 팔과 다른 점은 아주 다양한 일들을 할 수가 있다 이렇게도 볼 수 있겠네요.
◆ 김덕진> 맞습니다. 기존의 로봇 팔이 아닌 얘는 움직이면서 여러 가지를 하는 거죠. 그리고 거기서도 되게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실은 또 우리가 최근에 보는 휴머노이드를 보면서 약간 오해 아닌 오해를 하는 게 있어요. 이번에도 되게 재미있었던 게 CES 현장에서 이 유니트리나 중국 회사들이 뭘 보여줬냐면 권투장을 만들었어요. 권투장에서 로봇끼리 권투를 합니다.
◇ 박성태> 왜 이렇게 인간들은 싸움 붙이는 걸 좋아하는지.
◆ 김덕진> 그리고 실제로 거기에 있는 참관객이 권투 장갑을 끼고 로봇하고 권투도 할 수 있게 해놨어요. 그럼 얘가 막 넘어졌다 일어났다 막 움직이거든요. 그럼 우리가 보면서 와, 로봇 기술 신기하네라고 하고 있는데 그게 실제로 혼자서 권투를 하느냐? 그게 아닙니다.
◇ 박성태> 그러면요?
◆ 김덕진> 뒤에서는 누군가가 조이스틱 오락기 같은 걸로 그걸 만지고 장난치고 있어요.
◇ 박성태> 그래요?
◆ 김덕진> 예, 이게 되게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 박성태> 그 안에 철희와 영희가 타고 있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 뒤에서 일단 철수나 영희가 조작을 한다는 말씀이시죠?
◆ 김덕진> 맞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보통 유튜브에 나오는 여러 로봇을 보면 스스로 그렇게 움직이는 것 같잖아요. 아직은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로봇이 어느 수준이냐? 마치 드론 생태계가 생겨서 처음에 드론이 나왔던 것처럼 지금 중국은 아주 껍데기를 빠르고 싸게 만드는 쪽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되게 싸게 만드는데 실제로 거기에 뇌를 탑재하는 건 다른 일이에요.
◇ 박성태> 예를 들어서 사람과 직접 로봇이 권투를 한다 그러면 주먹이 날아오는 각도 속도 이거를 센서로 계산을 하고 그거를 동력에 전달을 해서 머리를 피하고 이런 게 돼야 되는데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그 옆에 있는 사람이 보면서 조이스틱으로 저 사람 치네, 그럼 피하자. 현재는 이런 기능이 된다는 말씀이시죠?
◆ 김덕진> 그렇죠. 그래서 그다음 단계로 얘가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는 게 이제 지금의 포인트인데 그래서 이번에 아틀라스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한 거냐면 실제로 공장에 있는 제품을 이렇게 나르는 거를 했거든요. 근데 그거를 실제 제가 인터뷰를 통해서 들어보니까 CES 현장에서 한 5시간 정도 그렇게 학습을 해서 만든 거라고 해요. 근데 그렇게.
김덕진 소장 제공 |
◇ 박성태> 지금 화면에 나옵니다.
◆ 김덕진> 그렇죠. 저렇게 한 동작 같은 경우를 사람이 VR 기기를 끼고 행동을 하거나 여러 가지 학습을 해서 알려주는 거예요. 근데 만약에 저 로봇이 저 한 동작이 아니라 진짜 말씀하신 대로 움직이면서 첫 번째 공정도 하고 두 번째 공정도 하고 이러려면 데이터가 많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 박성태> 데이터. 훈련되고 프로그래밍이 되면 또 쌓일 수도 있는 건데 그러면 아틀라스가 실제 양산이 돼서 현장에 투입되고 몇 년 정도 걸릴까요?
◆ 김덕진> 현재 지금 얘기하는 거는요. 그렇게 오랜 시간이 아닌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이미 현대차에서 얘기하고 있는 거는 2027년부터 본인들이 테스트를 할 거고 그리고 2028년부터는 현대차에 있는 공장이나 아니면 이미 로봇 강아지가 있는데 시범 투입을 할 거고 2030년부터 본격적으로 쓴다.
◇ 박성태> 2030년부터?
◆ 김덕진> 예.
◇ 박성태> 가격은요?
◆ 김덕진> 가격은 아직 미공개가 됐습니다. 그래서 결국 포인트는 가격일 것 같아요.
◇ 박성태> 그렇죠.
◆ 김덕진> 예, 근데 많은 사람들이 예상할 때는 처음에 양산 전이라도 한 3~4억 정도로 보통 많이 처음에는 예상을 해요.
◇ 박성태> 아틀라스 한 대에?
◆ 김덕진> 예, 근데 왜냐하면 지금 스팟이라고 하는 로봇 강아지가 한 1억 정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됐을 때 양산이 되면 3~4억 정도까지 오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는데 아니면 10억 정도까지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근데 그러더라도 이거는 말씀드린 대로 로봇 한 대가 여러 가지 일을 24시간 동안 몇 년 동안 한다고 하면 이제 사람의 연봉하고 계산을 하기 시작을 하겠죠. 그래서 예를 들어서 사람의 연봉으로 쳤을 때 한 3년 치 정도 그 안에 이제 세이브가 되기 시작한다고 하면 조금씩 쓸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또 이번에 제일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혼자서 이렇게 데이터를 만들기가 어렵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구글의 딥마인드와 손을 잡았습니다. 그러니까 이 로봇에 구글 제미나이 같은 게 탑재가 되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 박성태> 여러 데이터.
◆ 김덕진> 예, 그럼 데이터들이 탑재가 되니까 어떻게 보면 로봇이 수만 대가 나와서 각자가 일을 하는 데이터도 쌓이고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이 된다는 그림을 보여주니까 전 세계가 상당히 놀랐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 박성태> 로봇이 빠르게 이번 CES에서 주목할 점은 로봇이 빠르게 일상생활에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
◆ 김덕진> 그렇죠.
◇ 박성태> 이런 걸 눈으로 확인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 김덕진> 맞습니다.
◇ 박성태> 그런데 그렇게 되면 로봇이 귀엽거나 신기하거나 할 수도 있지만 일자리를 뺏어가는 거잖아요. 여기에 대한 우려도 있을 것 같아요.
◆ 김덕진>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요. 그런데 지금 로봇이 그러면 들어오면 우리의 모든 일을 대체해 주냐? 그건 아닐 거예요. 왜냐하면 아까처럼 단순 반복 작업이나 큰일들을 몇 개를 해 주는데 그래서 지금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은 어떠냐면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도 그렇고 우리가 말하는 숙련노동을 하시는 분들 이분들이 계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요.
◇ 박성태> 지금 사실 개발자도 아마존이나 메타 이런 데서 이전에 코딩을 했던 개발자들이 코딩 챗GPT가 다 하는데? 제미나이가 하는데? 그래서 대규모 지금 감원들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근데 물리적 노동을 하는 부분도 저 로봇들이 대체할 수가 있다.
◆ 김덕진> 근데 거기서 약간 오해 아닌 오해가 있을 수 있는 게 제가 말씀드렸던 거는 줄어든다는 게 이 일자리의 필요성이 줄어든다는 게 아니고 실제로 노동력이 줄어든다는 거예요.
◇ 박성태> 노동력이 줄어든다.
◆ 김덕진> 이미 생각을 해 보시면 우리나라의 조선소나 이런 데들 가보시면 실제로 베테랑 노동자들이 나이가 드셨잖아요. 그런데 신규 노동력이 없잖아요. 그럼 그런 상황에서 뭔가 노동을 할 수 있는 분야에 특히나 위험하고 어려운 분야나 약간의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들은 이미 지금 사람이 모자르다고 하는 것들에 대한 리포트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먼저 좀 해결을 하는 쪽이고요. 실제 미국에서도 이번에 보면 이런 로봇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서 큰 트랙터나 아니면 포크레인 이런 것들이 AI가 도와주는 것들이 있거든요. 그럼 대부분 이게 뭐냐면 숙련공이 아닌 사람도 AI한테 버튼 몇 개 누르면 숙련공이 하듯이 도와주는 쪽으로 기술이 가고 있고요. 두 번째는 기술이 만약에 뭔가 기계가 고장이 났어요. 고장이 났으면 사람이 이거 왜 고장 났어라고 말로 물어보면 AI가 이런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거를 이렇게 고치시면 됩니다라는 매뉴얼을 주기 시작합니다. 근데 그게 왜 그러냐면 미국에서도 똑같이 숙련공들, 베테랑 노동자들이 갈수록 이 인력이 계속 줄어들다 보니까 지금 이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로봇이 좀 포지션을 잡고 있다.
◇ 박성태> 포지션을 잡고 있다.
◆ 김덕진> 예, 이렇게 좀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박성태> 그리고 예를 들어서 챗GPT에 프롬프트 명령어를 주듯이 로봇의 유지보수나 이런 데 또 관리하는 분들의 일자리가 있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 김덕진> 그렇죠.
◇ 박성태> 하지만 전반적으로 만약에 된다면 지금 공장이나 또는 여러, 왜냐하면 식당만 가도 음식 나르는 서빙 로봇이 많은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 김덕진> 맞습니다.
◇ 박성태> 힘든 일을 대체하는 건 좋은데 그러면 일자리 없는 사람들은 무얼 해야 될지, 이게 사실 전 세계 정치권의 또 다른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사실 젠슨 황 얘기도 좀 하려고 했는데 로봇 얘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 얘기로 많이 들었습니다. IT 커뮤니케이션 연구소의 김덕진 소장님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덕진>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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