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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공장 96% '반월·시화' 국가산단에 첨단 로봇 입힌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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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산 유발 2.2조, 고용 1만2000명 유발 효과 기대
산업통상부,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고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위치도./사진제공=경기도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위치도./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개발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인근 반월·시화 산단의 디지털전환(DX) 기반 첨단 제조산업 클러스터 재편도 가속할 전망이다.

ASV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원 1.66㎢ 부지에 조성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ASV는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가능해지고 각종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2조2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2000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한다.

1970~80년대 조성된 반월·시화 산단은 시설 노후화·영세화로 성장 동력이 약화된 상태다. 시화산단은 전체 1만2194개 사업장 중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96.4%에 달하며 반월산단 역시 91.3%(9421개 중 8602개)를 차지한다.

도는 ASV를 글로벌 R&D(연구개발) 기반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해 이 문제를 풀 계획이다. ASV에서 개발·실증된 첨단 로봇 공정과 AI 기술을 인접한 반월·시화 산단에 보급, 전통 제조 공장을 '스마트 팩토리'로 탈바꿈시키는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한다.

이를 위해 2032년까지 총 4105억원이 투입된다. ASV에는 이미 한양대 ERICA(로봇 인력 양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표준공정모델 개발), 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전기연구원(인증·기술지원) 등 산학연 혁신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즉각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

김동연 지사는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기업 유치도 도가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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