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맞춤 복지서비스 자동 탐색
강남구가 '강남구 스마트복지관'을 고도화한다. /강남구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통합 복지플랫폼 '강남구 스마트복지관'을 고도화하고, 올해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검색·상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해 7월 구축한 스마트복지관에 AI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해, 방대한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고도화 작업에는 실제 3천여 건의 복지 정보 검색 사례를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스마트복지관에는 중앙부처 35곳, 공공기관 10곳, 강남구 10개 부서, 민간시설 34곳 등 총 89개 기관의 약 3천 건 복지 정보가 등록돼 있다. 모든 정보는 실시간 자동 업데이트되며, 민간기관도 직접 내용을 수정할 수 있어 최신성을 유지한다. 지난해에는 2만1355명이 사이트를 방문해 총 11만3870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AI 사회복지사' 도입이다. 이용자가 정책이나 제도명을 정확히 알지 못해도 "임산부 혜택이 뭐가 있어?"와 같이 일상적인 표현으로 질문하면, AI가 관련 복지사업과 신청 조건, 담당 부서 등을 자동으로 찾아 안내한다. 단순 정보 나열을 넘어, 실제 복지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다.
이와 함께 화면 구성도 전면 개편했다. 생애주기, 대상자, 관심 주제별 검색 체계를 정비하고, 가독성과 직관성을 높여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위기 상황별 맞춤형 복지 안내 기능도 강화됐다.
아울러 개별적인 상담이 필요한 구민을 위해 '1대 1 복지상담 게시판'을 신설했다. 지원 대상 여부, 신청 절차, 필요 서류 등에 대해 관련 부서 담당자가 직접 답변해 실질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스마트복지관은 흩어진 복지 정보를 모으는 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구민이 필요한 복지를 실제로 이용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라며 "AI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통해 복지 서비스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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