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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민단체들 "전주시 재정, 구조적 난관에 진입" 경고

연합뉴스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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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채 6천892억원…시민 1인당 부담액 110만원 전망
전북 시민단체들 "전주시 재정, 구조적 난관에 진입"(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15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의 지방채 현황은 수치상 경고나 일시적 유동성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전주시 재정이 구조적 난관에 진입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경고하고 있다. 2026.1.15

전북 시민단체들 "전주시 재정, 구조적 난관에 진입"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15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의 지방채 현황은 수치상 경고나 일시적 유동성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전주시 재정이 구조적 난관에 진입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경고하고 있다. 2026.1.15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의 재정 상황이 구조적 난관에 진입했다는 위기의 목소리가 나왔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5일 전주시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2022년 2천143억원이던 전주시 지방채 잔액이 올해 6천892억원으로 불과 4년 만에 세 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주시는 예산 대비 채무 비용과 관리채무 비율, 1인당 채무 부담 역시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렀고, 특히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예산 대비 채무 비율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은 시 재정 현황의 정밀한 분석과 진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민선 8기 들어 전주시 지방채 현황을 보면 2022년 2천143억원, 2023년 3천515억원, 2024년 4천653억원, 2025년 6천225억원, 올해 6천892억원으로 연평균 33.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시민 1인당 지방채 부담액은 109만9천381원이 될 전망이다.

연대회의는 "문제는 통계에 잡히는 지방채만으로 시의 재정 실상을 판단할 수 없다는 데 있다"라며 "종광대 재개발 보상금,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 매입 잔금,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차입금 등 '숨은 빚'까지 포함하면 전주시가 실제 떠안은 채무 규모는 공식 수치를 크게 상회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재정 악화의 근본 원인은 경제 침체나 외부 환경보다도 재정 여력과 상환 능력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신규 대형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다"며 "전주시장과 집행부, 시의회는 현재 재정 상태와 전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 선택의 결과를 솔직하게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업무추진비·의정 활동비·행사 홍보비·국외연수 예산의 삭감 또는 동결, 대규모 개발사업·공약사업의 전면적 재구조화, 중복·유사 사업 정비, 외부 전문가·시민이 참여하는 재정 진단, 투명한 재무 보고 등을 주문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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