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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대중형 폴로 관광단지 경주에 들어선다···2030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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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국내 최초로 일반 대중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폴로 관광단지가 경북 경주에 조성된다.

경북도는 경주시, 민간사업자 루브루와 함께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향후 30년간 총 3200억원을 투자해 스포츠와 휴양·체류 기능을 갖춘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대상지는 경주시 서면 도계·서오·천촌리 일대 약 213만㎡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약 300명의 신규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경북도는 보고 있다.

관광단지의 핵심 시설은 대중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폴로 경기장이다. 폴로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즐기는 스포츠지만 국내에서는 일부 회원제 클럽 중심으로 운영돼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적이었다. 경북도는 경기 관람과 체험이 결합된 폴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관광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골프장과 승마·체험시설, 모노레일과 집라인 등 레저 시설, 숲속 체험 공간과 숙박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2030년까지 차례대로 들어선다.

경북도는 이번 관광단지 조성으로 경주 도심과 보문관광단지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서부권으로 분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개장하는 인근 영천 렛츠런파크와 연계해 영천은 대중형 경마, 경주는 국제대회 중심의 폴로로 역할을 나눈다는 구상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폴로라는 비일상적 스포츠를 관광 콘텐츠로 접목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민간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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