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딥페이크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생성형 AI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이번 서비스는 협회 회원사 스냅태그가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는 생성 AI 콘텐츠 신뢰성 확보와 출처 검증을 지원하는 공개 인프라로 AI 기업이 비용, 인프라, 보안 부담 없이도 즉시 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I 기업들이 기본법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이번 서비스 특징은 초저비용·고효율 구조다. 협회는 AI 생성물에 식별 정보를 삽입하는 인코딩 SDK와, 해당 콘텐츠가 생성 AI로 만들어졌는지를 확인하는 디코딩 SDK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업은 협회가 제공하는 SDK를 자사 서비스에 설치한 뒤 K-Safe 공개 API 서버와 연동하면 즉시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적용할 수 있다. 이미지나 영상 워터마크 삽입과 검증은 각 기업 로컬 환경에서 수행되며, 공개 서버와는 인증 키 정보만을 교환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고가 서버 장비나 전용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
K-Safe 공개 API는 생성 AI 콘텐츠에 대해 즉시 삽입과 즉시 해독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AI 콘텐츠가 생성되는 순간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삽입된다. 해당 콘텐츠가 AI 생성물인지는 확률이 아닌 이진(binary) 결과로 판정된다.
특히 K-Safe 공개 API 검증 과정은 사용자가 일부러 확인을 요청하거나 별도 검사 행위를 수행하는 방식 외에도 기사 업로드, 게시물 등록, 이메일 전송, 콘텐츠 배포와 같은 플랫폼 기존 행위 흐름 속에서 자동으로 검증이 수행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운영자 실수나 선택에 따라 검증이 누락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원본 콘텐츠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는 '제로 콘텐츠(Zero-Content)' 아키텍처도 구현한다. 이미지나 영상 원본은 기업 내부에만 남고, 공공 API와는 암호화된 식별 정보만 교환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유출, IP 침해,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차단할 수 있다.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규제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공개 API에 적용된 기술은 스냅태그가 개발해 정부·군·대기업 정보보호 환경에서 약 50만명 이상 사용자가 사용 중이다. 2024년에는 카카오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칼로(Karlo)'에 정식 적용되기도 했다.
협회는 1월 중 협회 내부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안정화 과정을 거쳐 4월부터 국내 모든 AI 기업과 콘텐츠 플랫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무상 개방할 계획이다.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는 "AI 규제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며 "K-Safe 공개 API는 비용 · 인프라 · 보안 리스크 없이 즉시 확인 가능한 AI 신뢰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비스에 대한 전략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AI 스타트업 밋업데이 행사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협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도쿄, 일본 벤처 투자사 ZVC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일 AI 스타트업들이 함께 모여 자사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양국 AX(AI 전환)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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