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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꽃눈분화율' 품종별 차이 커..."가지치기 전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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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과 주산지에서 열매를 맺을 꽃눈이 형성된 비율인 꽃눈분화율이 '후지' 53%, '홍로' 78%로 차이가 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꽃눈분화율이 65% 이상이면 평년보다 강하게 가지치기해야 하고, 60∼65% 정도라면 평년과 비슷하게, 60% 이하라면 열매가지를 충분히 남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2일까지 경북·경남·전북·충북 관측 농가 10곳을 조사한 결과 '후지'는 평년보다 7% 낮았고 '홍로'는 10% 높게 나타났다고 농진청은 설명했습니다.

'홍로'는 9월 수확기까지 기상 조건이 양호해 꽃눈 분화가 원활했지만, '후지'는 9월 이후 열매가 달린 상태에서 고온이 이어지고 비가 잦아 꽃눈 분화가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꽃눈분화율은 과수원 내 동서남북 방향 나무에서 성인 눈높이에 달린 열매가지를 골라 50∼100개 정도 눈을 채취한 뒤 꽃눈과 잎눈 비율을 확인하면 됩니다.

이동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장은 "겨울철 가지치기는 한 해 사과 과수원 관리의 출발점"이라면서 "가지치기 전 꽃눈 분화율을 점검해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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