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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5연속 동결…환율·물가 우려 고려된듯

연합뉴스TV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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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조금 전 열린 새해 첫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다시 1,500원대를 향해가는 원·달러 환율과 물가 흐름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작년 7월과 8월, 10월, 11월에 이어 5연속 동결인 건데, 기간으로는 약 7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금리 동결의 가장 큰 배경은 최근 다시 치솟고 있는 원·달러 환율입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를 넘나들며 1,500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에 이례적으로 미국 정부가 구두 개입에 나서며 오늘(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2.5원 내린 1,465원에 출발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원화 가치가 더 떨어져 환율 불안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물가 흐름도 금리 동결 결정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넉 달 연속 2%대를 이어갔는데, 특히 석유류와 수입 소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며 고환율의 영향이 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집값과 가계대출 상황도 이번 결정을 뒷받침했는데요.

최근 수도권 집값 오름세나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48주 연속 상승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한은으로선 당분간 금융시장 안정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한편, 한은은 잠시 뒤 이번 금리 동결의 자세한 배경 설명과 함께 이창용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나 인상 전환 시점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이 모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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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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