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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금통위...한국은행 기준금리 2.5% 또다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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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기자]



한국은행이 또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정례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작년 7·8·10·11월에 이어 다섯 차례 연속 금리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한 것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현행 기준금리인 2.5%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한국은행은 작년 7월부터 금통위에서 하향 조정하던 기준 금리를 2.5%로 묶었다. 다음 회의가 열리는 2월 26일까지 약 7개월간 기준금리 연 2.5%를 유지하게 된 것.

이번 결정의 주요 근거는 불안한 원·달러 환율이라는 게 중론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9월 중순 1370원대에서 꾸준히 상승해 12월 중순에는 1485원에 육박했다. 이후 외환당국이 고강도 구두개입을 실시하면서 142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다시 상승해 1470원대로 올라왔다.

만약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면 현재 기준금리가 3.5~3.75%인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더 커지고,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정면충돌 속에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라, 금통위가 먼저 움직이기 조심스러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11월 27일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과 동결을 이어갈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며 "인상을 논의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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