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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이민진 작가, 9월 미국서 신간 '아메리칸 학원' 출간

뉴시스 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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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후 한국 중산층 가족의 여정·교육 집착 묘사
[뉴욕=AP/뉴시스] 소설 '파친코'의 작가 이민진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워터스트리트 어소시에이트 빌딩에서 열린 GQ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4.07.

[뉴욕=AP/뉴시스] 소설 '파친코'의 작가 이민진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워터스트리트 어소시에이트 빌딩에서 열린 GQ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4.07.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계적 베스트셀러 '파친코(Pachinko)'의 작가 이민진(57)이 10년 만에 장편소설 '아메리칸 학원(원제: American Hagwon)을' 오는 9월 미국에서 출간한다. 앞선 장편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2007)과 파친코에 이어 '한국인 디아스포라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14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먼, 이민진은 오는 9월 29일(현지시간) "한국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진은 이번 소설을 집필한 이유에 대해 "한국 사회는 교육에 집착하고 있다"며 "왜 한국인들이 이토록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는지가 집요한 관심사가 됐다"고 말했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학원'은 사교육을 제공하는 영리 목적의 교육기관으로, 주입식 교육이 상징으로 언급된다.

이민진은 "개인 교습을 제공하는 어학원이나 음악교습소 역시 모두 학원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광범위한 서사를 통해 과거를 파헤치고, 현재를 이해하며, 인종·성별·계급 등 사회 문제를 탐구해 온 자신을 '우연한 역사학자(accidental historian)’로 소개한다. 그는 "사회에 거울을 비추고 싶다"며 "요즘 아이들 표현으로 하자면 '바이브 체크(vibe check)’', 즉 사회적 분위기를 점검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설은 한국과 호주,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외환위기로 삶의 기반이 무너진 중산층 한국인 가족이 다시 중심을 찾으려는 여정을 그린다. 교육을 둘러싼 집단적 열망과 불안, 이민과 계급 이동의 문제가 서사의 중심을 이룬다.

이번 작품은 해셋 북 그룹 산하 출판사 카디널을 통해 출간된다. 출판사는 "세계 질서가 예측 불가능하게 흔들리며 성공이 더 이상 보장되지 않는 시대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레이건 아서 카디널 수석부사장은 "'파친코' 이후 약 10년이 흐른 지금도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역사적 격변을 묘사하고 있다"며 "작가는 우리가 지지할 수밖에 없게 정교하게 묘사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세대 간 변화를 투영해낸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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