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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부산 온다” BTS 월드투어 부산 공연 확정

서울경제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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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정국 고향서 데뷔일 콘서트
전 세계 34개 도시서 79회 진행
국내는 ‘고양·부산’ 단 두 곳뿐


4년 만에 월드투어에 나서는 방탄소년단(BTS)이 6월 12일부터 이틀간 부산을 찾는다. 글로벌 최정상 K팝 그룹의 부산 공연이 확정되면서 지역 관광·소비 전반에 걸친 대규모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공개된 월드투어 일정에 따르면 투어는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유럽·남미·아시아·중동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79회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고양에 이어 부산이 포함됐다. 투어 콘서트는 2022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이후 약 4년 만이다.

특히 이들은 6월 12∼13일 부산 공연을 예고했다. 6월 13일은 방탄소년단 데뷔일로, 월드투어 일정에 수도권 외 지역을 포함해 데뷔일 공연을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멤버 지민과 정국이 부산 출신이라는 점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팬들의 방문 수요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이 공연 유치를 위해 여러 노려과 협조를 해왔다”며 “부산공연 때는 전 세계 BTS 팬들과 함께 데뷔일 의미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고 하니 보랏빛으로 물든 부산으로 오세요”라고 남겼다.

부산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해외 팬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콘서트 특성상 수만 명 단위의 관람객이 숙박·외식·관광·교통 등을 이용하게 되면서 단기간 내 지역 소비가 집중되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실제로 과거 대형 K팝 공연 사례에서도 공연 기간 호텔 객실 점유율 상승과 관광지 방문객 급증, 도심 상권 매출 확대가 동시에 나타난 바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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