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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힘, 한동훈 제명은 곧 공멸…이준석 제명 뼈아픈 교훈 잊었나"

아주경제 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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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더 큰 리더십으로 당 이끌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2026 영등포구 신년인사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2026 영등포구 신년인사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의결한 국민의힘을 향해 '공멸의 길'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15일 페이스북에 '여기서 멈춥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자숙과 성찰을 보여야 할 때 분열과 충돌의 모습을 보이는 국민의힘은 비정상의 길, 공멸의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전날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사태'를 '여론 조작'으로 규정하고 최고 수위인 제명 결정을 내렸다. 한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허위조작 제명'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오 시장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날, 국민의힘 윤리위는 한 전 대표 제명을 의결했다"며 "국민의힘의 이런 생경한 모습에 국민들은 참담함과 실망을 느끼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당원들이 납득할 설명을 해줘야 한다"며 "통합과 화해의 명분을 먼저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장동혁 대표도 이제는 멈춰야 한다. 더 큰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어야 한다. 제명은 곧 공멸이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지금은 통합의 우군인 이준석 전 당 대표를 억지로 쫓아내고 결국 무너지는 길을 가야만 했던 그 뼈아픈 교훈을 잊었나"라며 "뼈아픈 과거와 단절하는 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모든 세력을 통합해 오만한 거대 권력과 맞서야 나라와 국민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계시는 국민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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