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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그린란드로 속속 향하는 병력...더 강한 집념 보이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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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확보 압박에 3자 외무장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했을 뿐, 회담은 1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 외무장관은 이번 논의가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면서도 근본적인 이견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 덴마크 외무장관 : 그리고 이 지점에서 우리의 관점은 여전히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우리는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비안 모츠펠트 / 그린란드 외무장관 :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미국의 소유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은 아닙니다.]

백악관 회담에 앞서 양측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그린란드와 덴마크는 북극에서 군사력을 강화하겠다며 그린란드 주둔군 확대를 발표했고, 스웨덴도 병력 파견에 나섰습니다.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는 지금은 덴마크로부터의 독립을 이야기할 때가 아니라며 미국을 경계했고, 유럽연합도 그린란드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인 '골드돔'에 필수적이라며. 그린란드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아니라면 러시아나 중국이 차지할 거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1일) : 그들의 방어 수단이 뭔지 아십니까? 개썰매 두 대입니다. 그런데 러시아와 중국의 구축함과 잠수함이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는 실무 그룹을 구성해 조만간 다시 만나 이견 조율에 나설 계획입니다.

덴마크 외무장관은 실무 그룹이 미국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덴마크 왕국의 레드라인을 존중해야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ㅣ강연오
영상편집ㅣ김현준
자막뉴스ㅣ이 선 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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