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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2년째 방치' 포항 형산강 마리나계류장…2월부터 시범운영

뉴스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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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건비 등 확보 못해 운영 늦어져"



준공된지 2년째인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마리나계류장이 방치돼 있다. 포항시의회는 정책 결정 등을 문제 삼아 지난해 7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2026.1.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준공된지 2년째인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마리나계류장이 방치돼 있다. 포항시의회는 정책 결정 등을 문제 삼아 지난해 7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2026.1.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준공 2년째 휴업 상태인 경북 포항 형산강 마리나계류장이 2월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형산강 마리나계류장은 형산강 종합 정비사업에 따라 수상 60척, 육상 14척 등 74척을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과 관리동 1동 등으로 2023년 12월 15일 준공됐다.

시는 이 계류장 건설 당시 대형 선박 등 운항이 없어 요트 이용이 쉬울 것으로 기대했었다.

준공된지 2년째인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마리나계류장이 방치돼 있다. 포항시의회는 정책 결정 등을 문제 삼아 지난 7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 News1 최창호 기자

준공된지 2년째인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마리나계류장이 방치돼 있다. 포항시의회는 정책 결정 등을 문제 삼아 지난 7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 News1 최창호 기자


그러나 계류장 준공 이후 2년째 정상 운영에 들어가지 못하자 시의회가 작년 7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시의회가 "계류장 위치 선정이 잘못됐고, 설계와 시공상 문제로 시설물 파손이 잇따라 예산이 불필요하게 사용됐다"고 지적하자, 감사원에선 현장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트 선장들 또한 "계류장이 위치한 곳이 태풍과 폭우 때마다 10m 이상 유량이 많아져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제때 대처하지 못하면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설 준공 이후 인건비 등을 확보하지 못해 운영이 늦어진 것이다. 2월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며 "선박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파도 등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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