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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더미서 튀어나온 ‘팔’…지나던 스키어가 살렸다

동아일보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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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ozilla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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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스키를 타던 남성이 눈 속에 파묻혀 손만 나와있는 스키어를 우연히 발견해 극적으로 구조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마테오 질라(37)는 지난 10일 스위스 엥겔베르크에서 스키를 즐기던 중 하얀 눈 위에 무언가 튀어나와 있는 것을 지나쳐 갔다.

처음엔 누군가 스키를 놓쳐 잃어버린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고개를 돌리는 순간 사람의 비명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matteozilla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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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다가가보니 눈 속에 튀어나와 있던 것은 사람의 팔이었다. 피해자는 40~50㎝의 눈더미 속에 파묻혀 있었다.

이전에 눈사태 구조 훈련을 받았던 마테오는 우선 코와 입 부분만 깊숙이 파내 숨을 쉬도록 도왔다. 이어 도착한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해 나머지 몸을 꺼내는 데 성공했다.

matteozilla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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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남성은 경사면을 내려오다 작은 덤불에 걸려 넘어지면서 눈이 쏟아져 매몰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돼 별다른 부상은 없었다.


마테오는 구조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다들 조심하세요”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마테오 계정 댓글을 통해 “정말 큰 일을 해내셨다. 생명의 은인이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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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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