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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동훈, ‘당게’ 문제 해결 가능…IP주소 공개해야”

쿠키뉴스 김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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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IP주소 공개해 무관 입증하면 혼란 정리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원게시판 사건’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명 처분을 받은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론조작 계정으로 지목된 아이피(IP) 주소 공개 등 근본적 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리위의 한 전 대표 제명 결정 이후 “예상대로 당의 내홍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여론조작 계정으로 지목된 아이피 주소, 즉 가족 5인의 명의로 1400여개의 게시글이 작성된 2개의 아이피 주소가 무관함을 스스로 입증한다면 지금의 혼란은 바로 정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시기에 1000개 이상의 글이 2개의 아이피에서 생산됐다면, 이는 어떤 고정된 장소의 인터넷 공유기를 거쳐 작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동 중, 또는 지역이 다르면 아이피도 글마다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당무감사위원회 조사 자료에 따르면 아이피 및 로그 등 모든 기록이 당 서버 관리 업체에 보존돼 있다”며 “한 전 대표가 스스로 당시 자신과 관련된 장소의 아이피 주소를 서버 업체에 제시하고, 업체에서 여론조작 아이피와 대조 및 일치 여부만이라도 간단하게 확인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당원게시판 문제는 음모나 적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팩트는 놓아두고 갈등의 정도만 높이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윤리위 징계 발표 전인 지난 7일에도 입장문을 통해 “최근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논란이 이어지면서 당력이 분산되고 있다”며 “한 전 대표는 아이피 도용자들에 대한 고소·고발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법적인 책임을 묻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당 윤리위는 당원게시판에서 나타난 ‘여론조작’ 행위에 한 전 대표와 가족 명의가 활용됐다며 한 전 대표의 책임을 물어 제명 결정을 내렸다. 윤리위는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심야까지 한 전 대표의 징계 수위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어 “피징계자 한동훈을 당헌·당규 및 윤리위 규정 제20조 제1호, 2호와 윤리규칙 제4∼6조 위반을 이유로 제명에 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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